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을 대표하는 바쉐론 콘스탄틴이 서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메종 1755 서울이라는 플래그십 스토어의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올해는 메종의 27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 바쉐론 콘스탄틴이 설립 초기부터 지향해온 탁월함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전통과 혁신의 조화, 기술과 예술의 조화를 수준 높게 구현한 메종 1755 서울은 1819년 프랑소아 콘스탄틴(François Constantin)이 남긴 “가능한 한 더욱 잘하라. 그것은 언제나 가능하다”라는 말이 현재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한다.
2025.06.27
메종 1755 서울의 데이 파사드.

1 중앙 천장의 지니 서 작품이 돋보이는 1층 공간. 2 크래프트맨십을 주제로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3층. 3 자수 장인 김영이 선생의 작품 ‘시간의 입방체’가 설치된 모습. 4 다양한 셀렉션의 타임피스를 볼 수 있는 쇼케이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지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다.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은 물론이고 철학과 미래를 보여주는 곳이다. 그렇기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서는 도시 역시 브랜드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일 수밖에 없다. 한국의 이상정 지사장은 “메종 1755 서울은 한국의 수준 높은 워치메이킹 애호가들에게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예술성과 장인 정신, 시대를 초월한 하이 워치메이킹의 아름다움을 기념하는 문화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라고 오프닝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메종 1755 서울은 외관부터 바쉐론 콘스탄틴의 역사와 위용을 자랑한다. 메종의 심벌인 말테 크로스를 모티프로 한 브라스 파사드가 건물을 감싸고 있으며, 기하학적인 디자인을 통해 내부로 들어오는 자연 채광은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실내에 들어서면 천장 중앙에 설치된 지니 서(Jinnie Seo)의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념비적인 규모와 장소에 대한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지니 서의 ‘Constellation of Lights’, ‘Blue Cloud’, ‘White Cascade’의 3가지 대규모 설치 작품은 각각 구리, 유리와 백자로 구성되었다. 서로 연결된 조각 작품들은 빛과 소통, 그리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창의적인 교류의 힘이라는 테마를 구체화한 채 공간을 빛내고 있다. 메종 1755 서울의 특징 중 하나는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1층의 벽면을 장식한 자수 장인 김영이의 작품, 한국의 전통 상에서 영감을 받은 맞춤형 미니어쳐 테이블과 한국의 실크 오간자에 설계 도면을 장인의 수작업으로 수놓은 배경에 시계를 전시하는 외부의 쇼케이스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오샛별 작가의 한지로 만든 샹들리에 등 곳곳에 자리 잡은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갤러리를 거니는 듯한 기분도 만끽할 수 있다.
메종 1755 서울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인은 여럿이다. 한국 부티크 최초로 스위스에서 파견된 전속 워치메이커가 상주하여 시계 점검, 폴리싱, 그리고 개인 맞춤형 케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크로노그램을 통해 270년 동안 지속해온 메종의 역사를 디지털화한 아카이브를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으며, ‘Les Collectionneurs’, ‘Les Cabinotiers’ 컬렉션을 포함한 다양한 셀렉션도 둘러볼 수 있다. 메종 1755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버시즈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오픈페이스는 컬렉션 최초로 미니트 리피터를 탑재한 모델로 시계 애호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고객들을 위한 프라이빗하고 아늑한 라운지, 이벤트와 전시를 위한 공간, 도시의 오아시스 같은 루프톱 정원은 메종 1755 서울에서 놓칠 수 없는 특별한 공간들이다.

메종 1755 서울의 리본 커팅에 참석한 바쉐론 콘스탄틴 글로벌 CEO 로랑 퍼브스(가운데), 한국의 이상정 지사장과 주한스위스 대사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1 메종의 장인 정신을 대표하는 기법 중 하나인 젬 세팅 시연. 2 한국의 전통 자수 시연. 3 디지털 아카이브 크로노그램의 토큰.4,5,6 크리스티앙 셀모니가 진행한 렉처에서 소개된 헤리티지 타임피스 레퍼런스 10392, 10152, 10450.

1,2,3 메종 1755 서울의 오프닝 파티에 참석한 김혜수, 이종석, 이진욱.
탁월함을 향한 여정을 멈추지 않는 바쉐론 콘스탄틴은 그랜드 오프닝 파티를 통해서도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메종의 스타일 & 헤리티지 디렉터인 크리스티앙 셀모니(Christian Selmoni)의 헤리티지 렉처는 270년의 역사를 반추하기 위해서가 아닌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메종의 철학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 시간을 초월한 가치와 예술적인 영감이 가득한 스토리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렉처를 통해 메종의 헤리티지 타임피스를 소개하며, 기요세, 에나멜링과 크로노그래프에 이르는 각 시계에 담긴 메종의 독보적 기법의 매력을 설명했다.
오프닝 파티가 한 차례의 이벤트가 아닌 문화예술 경험의 축제로 자리 잡기를 원한 메종은 스위스 젬세팅 장인의 시연과 한국 전통자수 장인의 공예 시연을 통해 각기 다른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파티에서는 한국의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혁신적인 미식 경험을 선보였다.
많은 이들의 기대와 설렘을 담은 오프닝 파티답게 한국의 톱 셀러브리티인 김혜수, 이종석, 이진욱, 임지연, 로운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시계 애호가,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메종의 새 공간 오픈을 축하했다. 무엇보다 글로벌 CEO 로랑 퍼브스(Laurent Perves)의 오프닝 리본 커팅 세리머니는 메종 1755 서울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순간이었으며, 메종 1755 서울이 한국 하이엔드 워치메이킹 문화 중심지로서 선포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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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LEE YOONJUNGPHOTO :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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