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샤넬만이 구현할 수 있는 컬러와 스타일

샤넬이 패션에서 갖는 위상이야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그런데 2000년 세라믹을 활용한 시계 J12를 선보인 이후에는 ‘하이엔드 시계’ 분야에서도 샤넬을 빼놓을 수 없게 되었다. 훌륭한 성능은 기본이고, 마드모아젤 샤넬의 혁신성과 도전 정신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샤넬의 시계는 늘 놀라움을 안겨준다. 올해는 특히 다양한 컬러와 장인의 경이로운 솜씨를 입힌 시계를 통해 샤넬 특유의 스타일을 더 선명하게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샤넬이 선보인 수많은 신제품 중 특히 눈여겨보아야 할 시계를 소개한다.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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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2 블루 에디션

 

2000년 등장한 J12는 럭셔리 워치메이킹 최초로 세라믹으로 만든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통해 세라믹을 귀금속의 반열에 올려놓은 기념비적 시계다. 그간 블랙과 화이트로만 선보이던 J12가 올해는 블루 모델을 소개한다. 블루는 샤넬 하우스의 상징 컬러로, 패션과 향수, 주얼리 등에 자주 사용되곤 했다. 샤넬 워치메이킹 크리에이션 스튜디오 디렉터인 아르노 샤스탱(Arnaud Chastaingt)은 “우리는 블랙도 아니고 블루도 아닌 엄격한 우아함이 느껴지는 블루를 원했습니다. 5년에 걸친 연구와 개발 끝에 마침내 이 컬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올해 선보이는 J12 블루 에디션의 여러 모델은 주얼리와의 조화가 눈에 띈다. 세라믹과 프레셔스 스톤의 조화는 뛰어난 장인의 솜씨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완성되기 어렵다. 샤넬의 혁신성이 다시 발휘된 J12 블루 에디션은 9개의 J12 모델과 무슈 슈퍼레제라 블루 에디션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J12 블루 다이아몬드 뚜르비옹 워치. 케이지 중앙에 세팅된 65면의 솔리테어 다이아몬드가 매혹적인 회전을 극대화한다.

 

 

 

1 J12 블루 다이아몬드 뚜르비옹
J12 Bleu Diamond Tourbillon

케이지의 중앙에 세팅된 65면의 솔리테어 다이아몬드가 특징으로, 172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다이아몬드 세팅 플라잉 뚜르비옹 무브먼트는 샤넬의 미학과 워치메이킹의 수준을 보여준다. 베젤에 자리한 34개의 바게트 컷 사파이어의 자연스러운 광채도 돋보인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측면을 8시간 동안 수작업으로 폴리싱했으며, 매뉴팩처에서 3년에 걸쳐 개발한  칼리버 5를 탑재했다. 블루 오픈워크 다이얼의 55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공되며, 파워리저브는 최대 42시간이다.

 

2 J12 블루 칼리버 12.1 38MM & J12 블루 칼리버 12.2 33MM
J12 Bleu Caliber 12.1 38MM & J12 Bleu Caliber 12.2 33MM

인디케이터에 세팅된 바게트 컷 사파이어의 밝은 블루가 블루 세라믹과 만나 자연스러운 우아함을 제공한다. 38MM는 칼리버 12.1을, 33MM는 칼리버 12. 2를 탑재했다. 모두 샤넬이 튜더와 공동 소유한 스위스 케니시 매뉴팩처에서 제작한 칼리버다.

 

 

 

 

 

1 J12 블루 X-Ray 워치
J12 Bleu X-Ray Watch
J12 블루 X-Ray는 깊고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블루를 선보인다. 제작하는 데 1,600시간 이상이 소요된 타임피스로 화이트 골드 소재의 베젤과 링크에는 맑은 블루빛을 띠는 바게트 컷 천연 사파이어 196개가 세팅되었다. 칼리버 3.1의 중심에 자리한 플레이트 두 개와 브리지 두 개는 무색 사파이어를 사용해 워치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무색 사파이어 소재의 플로팅 브리지를 밝은 블루 컬러의 바게트 컷 천연 사파이어 인디케이터 12개로 장식해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2 J 12 블루 42MM 사파이어 워치 & J12 블루 28MM 사파이어 워치
J12 Bleu 42MM Sapphire Watch & J12 Bleu 28MM Sapphire Watch

두 모델 모두 베젤, 다이얼, 브레이슬릿에 블루 사파이어를 세팅하여 컬렉션에 새로운 디자인을 추가했다. 42MM 모델에는 바게트 컷 사파이어 170개, 28MM 모델에는 바게트 컷 사파이어 196개를 세팅했는데, 이 두 개의 케이스를 세팅하는 데만 110시간 이상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J12 블루 42MM 사파이어에는 오뜨 올로제리 모델에만 적용되는 COSC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블랙 피니시의 칼리버 12.1을 탑재했다. 

 

 

 

 

 

무슈 슈퍼레제라 블루 에디션 워치
Monsieur Superleggera Bleu Edition Watch

2016년 론칭한 남성용 하이엔드 컬렉션 무슈 드 샤넬 슈퍼레제라가 고유의 스포츠 스타일을 샤넬 블루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독특한 컬러는 물론이고 샤넬이 디자인과 개발 및 조립까지 전 과정을 진행한 칼리버 1을 탑재하고, 경주용 자동차의 속도계에서 영감을 받은 인스턴트 점핑 아워와 레트로그레이드 미닛 240°의 컴플리케이션을 얹었다. 블랙 기요셰 다이얼과 송아지 가죽 라이닝 및 트리밍을 넣은 나일론 스트랩은 스포티한 에너지를 더한다. 100개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며, 72시간의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J12 핑크 팔레트 워치
J12 Pink Palette Watch

마치 샤넬의 립스틱을 연상시키는 페일 핑크부터 진한 핑크까지 9가지 색조의 핑크 사파이어 58개가 베젤과 인덱스를 장식한 시계다. COSC 크로노미터 인증의 셀프와인딩 매뉴팩처 무브먼트인 칼리버 12.2를 탑재했으며, 1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푸시 다운 크라운을 장식한다. 100개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메이크업과 네일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핑크 컬러와 블랙의 조화는 상반된 아름다움으로 시계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J12 핑크 라인 워치
J12 Pink Line Watch

샤넬의 립스틱 코드를 재해석한 대담한 워치로 블랙과 핑크가 어우러지는 화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바게트 컷 핑크 사파이어 215개와 바게트 모양 블랙 세라믹 342개를 세팅했으며, 샤넬의 장인들은 핑크 사파이어와 블랙 세라믹 조각을 세팅하기 위해 300시간 이상을 작업하고 한 달 반에 걸쳐 오프닝 형태를 완성했다. 12개 피스만 출시되며, COSC 크로노미터 인증 셀프와인딩 매뉴팩처 무브먼트인 칼리버 12.1를 탑재했다.

 

 

 

J12 드리핑 아트 박스 워치
J12 Dripping Art Box Watch

J12 드리핑 아트 박스 워치는 다섯 개의 타임피스로 구성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다이얼에 네일 컬러를 흩뿌린 듯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세라믹 다이얼 위에 그랑푀 에나멜 공법으로 흩뿌린 네일 컬러를 재현하기 위해 수백 번의 컬러 테스트를 거쳤다. 세라믹에 에나멜을 장식하는 정교한 과정은 무려 200시간의 연구를 거쳐 완성되었다. 이 시계 제작 과정에서 극히 어려운 작업 중 하나가 에나멜 컬러링의 복잡성이었다. 에나멜은 원하는 색감을 내려면 정확한 준비는 물론이고 색소 배합과 소성 시간을 잘 조절해야 한다. 연구개발팀은 100회 이상의 테스트를 거쳐 자연스러운 컬러 팔레트를 구현할 수 있었다. COSC 크로노미터 인증의 셀프와인딩 매뉴팩처 무브먼트인 칼리버 12.1을 탑재했으며, 래커 처리한 우드 박스 안에 담겨 출시된다. 개별 번호가 부여되는 5피스의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1 J12 칼리버 12.2 33MM
J12 Caliber 12.2 33MM
골드,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고강도 세라믹 소재로 한층 더 진화한 J12 칼리버 12.2 33MM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버전으로 소개된다. 다이얼에는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인디케이터를 세팅하고, 최초로 브레이슬릿에 폴리싱 처리한 옐로 골드를 적용했다. 오토매틱 무브먼트 칼리버 12.2는 33MM 다이얼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내기 위하여 부품을 세밀하게 조정한 초소형 메커니즘이다. COSC 인증을 받았으며, 5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자랑한다.

 

2 J12 리버 다이아몬드
J12 River Diamonds

마치 우아한 이브닝 드레스처럼 전체를 다이아몬드로 뒤덮고 화이트 골드로 실루엣을 강조한 J12 리버 다이아몬드는 두 가지 버전으로 소개된다. J12 리버 38MM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는 630개의 다이아몬드를 148시간 동안 세팅했으며, J12 리버 33MM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는 화이트 골드 소재에 1,661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투명한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하여 칼리버 12.2의 오실레이팅 웨이트에 세팅된 32개의 다이아몬드를 감상할 수 있다. 

 

 

 

 

J12 블러쉬 칼리버 12.1 & 12.2 워치
J12 Blush Caliber 12.1 & Caliber 12.2 Watch
인덱스와 베젤에 올린 핑크와 레드의 까메오 효과가 세라믹 소재의 딥 블랙 컬러, 그리고 다이얼 마커와 베젤의 래커 그러데이션 톤과 대비를 이루어 우아함과 강렬한 에너지를 동시에 선사한다. 

 

 

 

 

 

 

샤넬 블러쉬 워치 캡슐 컬렉션

 

일찍이 샤넬은 향수와 함께 뛰어난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여왔다. 파우더와 립스틱을 블랙 케이스에 담아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등 메이크업 트렌드를 선도하기도 했다. 진한 핑크의 풍부함과 파우더 핑크의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블루 래커가 조화를 이룬 블러쉬 워치 캡슐 컬렉션은 그랑푀 에나멜, 다이얼 위의 데칼과 패드 페인팅, 비현실적인 세팅, 미니어처 페인팅까지 탁월한 장인 기술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구성된다.
샤넬 워치메이킹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의 디렉터인 아르노 샤스탱은 샤넬 뷰티가 가진 다면적인 이중성을 워치메이킹 디자인에 적용하여 놀랍도록 창조적인 컬렉션을 구성했다.

 

 

마드모아젤 J12 블러쉬 칼리버 12.1 38MM 워치
Mademoiselle J12 Blush Caliber 12.1 38MM Watch
자신의 메이크업 테이블을 마주한 마드모아젤 샤넬의 모습이 담긴 다이얼이 특징인 시계. 아이섀도, 립스틱, 파우더 같은 뷰티 아이템들이 파우더리한 실버와 핑크 톤의 데칼 기법으로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이들은 무빙 디스크로 다이얼 주위를 5분에 한 바퀴씩 회전한다. 

 

 

1 코드 코코 블러쉬 워치
Code Coco Blush Watch
핑크 카프 레더 브레이슬릿에 여러 가지 톤으로 반짝이는 여섯 개의 CHANEL 레터가 특징이다. 클래스프 디자인은 2.55 핸드백에서 영감을 받았고, 두 개의 블랙 래커 다이얼 중 하나에는 프린세스 컷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다. 

 

2 프리미에르 커프 블러쉬 워치
Première Cuff Blush Watch
블랙 코팅 처리한 스틸 체인을 핑크나 퍼플 컬러를 띠는 가죽 스트랩으로 엮어 7개 라인으로 구성한 브레이슬릿이 특징인 워치로 핑크와 레드 립스틱을 연상시킨다. 

 

 

 

 

 

보이 프렌드 블러쉬 워치
Boy·Friend Blush Watch

키스를 보내는 마드모아젤의 일러스트가 장식된 시계로, 핑크 그러데이션 컬러의 ‘코코 키스’는 핑크 퀼팅 카프 레더 스트랩과 블랙 안감, 스틸 케이스와 핑크 래커 베젤이 이루는 톤의 조화가 절묘하도록 아름답다. 섬세하게 수작업된 래커 방식에서 다시 한번 장인의 기술력을 느낄 수 있다.

 

 

 

 

블러쉬 워치 컬렉션은 기능뿐 아니라 주얼리로서의 샤넬 워치의 장점도 잘 살려내고 있다.

 

프리미에르 참 블러쉬 워치
Première Charms Blush Watch

블랙 메탈 체인 브레이슬릿과 블랙 레더 스트랩을 엮은 프리미에르에 샤넬의 네일 폴리쉬를 연상시키는 여섯 개의 ‘CHANEL’ 핸드 래커 레터 참 장식이 더해져 대담한 매력을 드러낸다.

 

 

 

 

더 리옹 오브 마드모아젤

 

샤넬 워치메이킹 스튜디오의 디렉터인 아르노 샤스탱은 “사자는 샤넬 여사의 내면 세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오늘날 사자의 위엄 있는 모습은 하우스의 모든 작품에 걸쳐 등장하면서 샤넬 여사가 남긴 영원한 코드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사자는 마드모아젤 샤넬이 애정을 갖고 주얼리와 옷 등에 사용한 모티프이기도 했다. 더 리옹 오브 마드모아젤 컬렉션은 다섯 개의 주얼리 워치, 남성용 모델인 무슈 플래티넘 리옹 투르비용 워치와 탁상시계인 다이아몬드 아스트로클락으로 구성된다. 

 

 

 

네크리스 워치 ‘더블 리옹 버튼’
Necklace Watch ‘Double Lion Buttons’

완벽한 드레이핑이 돋보이는 세 줄의 롱 네크리스로 옐로 골드로 만든 두 개의 사자 머리 조각이 특징이다. 그중 하나에는 블랙 래커 다이얼이 숨겨져 있고, 또 다른 사자에는 사진을 넣을 수 있는 골드 메달리온이 자리한다.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네크리스는 제작 과정만 총 200시간이 소요되었고, 각각 0.50캐럿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두 개의 체인과 연결되어 있다. 

 

 

 

다이아몬드 아스트로클락
Diamonds Astroclock

화이트 골드 소재에 다이아몬드 5,037개가 세팅된 사자는 검은 흑요석 공 위에 앞발을 올려놓은 채 당당한 모습이다. 다이아몬드 원석을 선별하고 사자의 몸에 다이아몬드를 배치하고 금세공과 스노 세팅을 완성하는 데 8개월이 소요된 작품으로, 8일간의 파워리저브를 갖춘 기계식 셀프와인딩 무브먼트을 탑재했다. 유니크 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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