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하이엔드 워치 속에서 반클리프 아펠은 특유의 서정성을 담은 시계로 독보적인 위상을 점유해왔다. 반클리프 아펠의 시계에는 남다른 이야기와 시적 감수성이 풍부하게 깃들어 있는데, 이는 1906년 창립한 메종의 역사가 알프레드 반 클리프와 에스텔 아펠의 결혼으로 시작된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두 사람의 사랑으로 시작된 반클리프 아펠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연과 행운, 그리고 사랑을 핵심 테마로 삼아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2025년 새롭게 소개되는 시계에도 메종 특유의 사랑 이야기와 특별함이 담겨 있다.
2025.05.28
(왼쪽) 레이디 아펠 퐁 데 자모르 마티네 (오른쪽) 레이디 아펠 퐁 데 자모르 오브
퐁 데 자모르 컬렉션
2006년부터 메종은 컴플리케이션 워치를 출시해왔다. 고유의 서정적인 스타일을 지속해온 반클리프 아펠은 2010년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서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부문 첫 수상작인 퐁 데 자모르 워치를 공개했다. 파리의 다리에서 사랑을 나누는 남녀를 표현한 이 시계는 더블 레트로그레이드가 시간과 분을 표시하며 알려주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연인은 자정과 정오에 입맞춤을 하기 위해 서로에게 다가간다. 두 사람이 다시 시간과 분을 가리키기 위해 작별하기 전까지 시간은 3분 동안 잠시 멈춘다. 만약 착용자가 이 서정적인 분위기를 다시 경험하고 싶다면 온-디맨드 애니메이션을 작동시켜 12초 동안 재현할 수 있다. 다이얼의 매혹적이고 낭만적인 장식은 그리자유 에나멜 기법으로 탄생했으며, 작품의 이야기는 케이스 뒷면에서도 에나멜 데칼 기법이 적용된 사파이어 글라스와 인그레이빙 기법을 통해 이어진다. 워치들은 전체가 다이아몬드 세팅 및 사파이어 그러데이션을 더한 주얼리 장식의 브레이슬릿과 함께 제공된다.

1 레이디 아펠 발 데 자모르 오토메이트. 2, 3, 4 레이디 아펠 발 데 자모르 오토메이트는 장인의 섬세한 작업으로 완성된다.
레이디 아펠 발 데 자모르 오토메이트
이 워치는 새롭게 선보이는 장식을 통해 연인의 만남이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풍경을 그려낸다. 19세기에 사랑받은 파리 교외 지역의 야외 댄스 카페 갱게트의 분위기와 매력을 재해석한 것이다. 오토마통 무브먼트는 오후와 자정 12시마다 연인이 입맞춤하는 순간을 연출하며, 이 장면 역시 온-디맨드 애니메이션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순간마다 재현할 수 있다. 시간과 분은 더블 레트로그레이드 시스템을 통해 두 개의 별이 움직이며 표시된다. 특히 4년에 걸친 연구와 개발로 탄생한 새로운 오토마통 무브먼트는 장인들의 섬세한 구현을 통해 인물의 동작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한다. 또한 다이얼에 구현된 전통적인 그리자유 에나멜 기법은 워크숍 장인들이 ‘블랑 드 리모주’로 알려진 화이트 에나멜 파우더를 블루 컬러 배경에 2개의 레이어를 형성하며 도포하는 방식이다. 이 에나멜 기법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다이얼마다 약 40시간에 이르는 작업과 12회의 가마 소성이 요구된다.

1, 2 정성스러운 작업을 통해 완성되는 까데나 워치.
까데나 워치
Cadenas
1935년 탄생한 까데나 워치는 자물쇠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이목을 끌었다. 당시 유럽을 휩쓴 예술문화 운동인 초현실주의 운동을 반영한 디자인의 이 시계는 브레이슬릿으로도 연출이 가능하고 각도가 기울어진 다이얼은 은밀한 시간의 만남을 선사한다. 올해 선보이는 새로운 까데나 워치는 오리지널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지키며, 옐로 골드 브레이슬릿과 스노 세팅의 다이아몬드로 채워진 케이스를 자랑하고, 프린세스 컷 사파이어를 세팅한 라인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눈부신 컬러의 조화는 스퀘어 컷 사파이어 라인이 세팅된 클래스프에서 다시 한번 표현된다.

루방 미스테리유 워치
Ruban Mystérieux
메종의 쿠튀르를 섬세하게 표현한 시계로 워치 중앙 다이얼에 3.72캐럿의 오벌 컷 DIF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시간의 흐름을 드러낸다. 다이아몬드, 사파이어와 에메랄드는 1933년 메종이 특허를 받은 미스터리 세팅 기법을 활용해 메탈 소재의 마운트 부분이 드러나지 않는다. 핸드 와인딩 메커니컬 무브먼트가 탑재되었다.

1 네상스 드 라무르 오토마통
Naissance de l’Amour
설립 초기부터 오토마타 제품은 메종의 전통을 계승하며 비전을 제시해왔다. 네상스 드 라무르 오토마통은 약 30cm 높이의 화려한 오브제로 사랑의 신 큐피드를 묘사하고 있다. 큐피드는 화이트 골드, 로즈 골드, 옐로 골드 및 다이아몬드로 제작되었고, 작품의 메커니즘은 스위스 생트크루아에 기반을 둔 오토마통 제작자 프랑수아 주노와의 협업으로 완성되었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찰나의 순간 동안 플리크-아-주르 에나멜 기법이 적용된 날갯짓과 함께 우아한 자태로 솟아오르며 스스로 회전한 후 돌아간다.
2 플라네타리움 오토마통
Planétarium
화려한 천체와 우주에 매료된 메종은 2014년부터 19세기의 플라네타리움의 크기를 축소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타임피스와 대형 오토마통을 갖춘 플라네타리움 컬렉션이 탄생했다. 올해 선보이는 엑스트라 오디네리 오브제는 높이 50cm와 지름 66.5cm 크기로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과 수성, 금성, 달, 화성, 목성, 토성 등 다양한 행성을 표현한다. 탁월한 메커니컬 무브먼트의 구동을 통해 각 천체는 자전 속도로 이동한다. 이 오브제에도 반클리프 아펠이 개발한 온-디맨드 애니메이션과 플라네타리움 모듈이 장착되어 있다. 이 모듈은 원하는 만큼 별들의 움직임을 춤처럼 재현할 수 있다. 오토마통 하부에는 다수의 다이얼이 차례대로 배치되어 있고, 시간과 분, 낮과 밤, 요일, 월, 연도를 나타내는 퍼페추얼 캘린더와 파워리저브 장치를 내장했다. 15개의 벨로 구성된 카리용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더네이보, 패션, 워치
EDITOR : 더네이버PHOTO : 브랜드
아이매거진코리아닷컴, 더네이버, 동방유행 ©imagazinekorea.com, ©theneighbor.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