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 T존에 위치한 눈썹은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1980년대에는 미스코리아의 가늘고 뾰족한 갈매기 눈썹이, 2000년대에는 아이유와 수지의 일자 눈썹이 유행이었다면 지금은 한 올 한 올 결을 살린 내추럴 눈썹이 대세다. 눈썹의 결만 살려도 인상이 또렷해 보이고 메이크업 완성도도 높아진다. 2023 S/S 컬렉션에 등장한 모델들의 와일드하게 뻗은 눈썹, 혹은 한소희, 나나처럼 우아하게 올라간 눈썹 앞머리를 연출하고 싶다면 일명 ‘속눈썹 펌’이라는 브로 라미네이션이 해답. 셀프 키트도 많이 출시돼 집에서도 쉽게 시도할 수 있다. 깔끔한 눈썹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라인을 정돈해야 한다. 잔털 하나 없이 매끄럽게 하기보다는 김태리처럼 눈두덩 위쪽 뼈 라인과 눈썹 아래에 듬성듬성 자란 털 정도만 정리한다.

1 Make Up For Ever 크리미한 제형으로 라인을 쉽게 그릴 수 있으며 워터프루프 효과까지 갖췄다. 아쿠아 레지스트 브로우 스컬프터 25 미디엄 애쉬 7ml 6만2000원. 2 Aveda 인삼과 강황, 암라 성분을 함유해 눈썹 모를 풍성하게 가꾼준다. 피부인바티 브로우™ 시크닝 세럼 5ml 10만1000원. 3 So Natural 가는 펜슬 타입으로 섬세한 터치가 가능하다. 픽스 커버 핏 브로우 02 브라운 무드 0.27g 1만2000원.
눈썹이 짙고 숱이 많은 사람은 투명 마스카라로 결을 살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고정력이 좋은 젤과 리퀴드 타입의 브로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 파우더로 눈썹 유분을 제거한 후 브러시를 비스듬히 세워 눈썹을 쓸어주듯 젤을 바르고 날을 세워 콕콕 찍듯이 꼬리 부분 모양을 잡아준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세영은 헤어 젤이 팁이라 말한다. “스크루 브러시에 제품을 묻혀 빗으면 눈썹을 차분하게 정돈할 수 있어요.” 눈썹을 연하게 연출하고 싶다고 해서 컬러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모 자체의 색이 쉽게 덮이지 않아 오히려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 가볍게 탈색해 부드러운 인상을 만드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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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이영진PHOTO : 김도윤,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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