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텍 필립은 워치스 앤 원더스 2023에서 총 17점의 다채로운 신제품을 공개했다. 날렵한 원형 케이스와 절제된 분위기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칼라트라바’ 컬렉션에는 오리지널 24시간 디스플레이에 세컨드 타임존 표시용 핸즈를 더한 ‘5224R-001’ 모델이 추가됐다. 크라운으로 로컬 타임을 조정하는 특허 시스템을 적용한 새로운 칼리버 31-260 PS FUS 24H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로즈 골드 케이스에 짙은 블루 컬러 다이얼을 담았다. 블루 그레이 다이얼(5924G-001)과 카키 그린 다이얼(5924G-010)에 크로노그래프 디스플레이를 추가한 ‘칼라트라바 파일럿 트래블 타임 크로노그래프’, 로즈 골드 케이스에 깊이 있는 퍼플 다이얼을 매치한 여성용 워치 ‘칼라트라바 셀프와인딩 4997/200R-001’도 새롭게 선보였다. 스포티 엘레강스를 대변하는 여성용 워치 ‘아쿠아넛 루체’ 컬렉션에는 특허받은 애뉴얼 캘린더 기능을 더한 ‘5261R-001’을 추가했다. 젬 세팅 없이 부드러운 블루 그레이 다이얼과 스트랩이 우아한 로즈 골드 케이스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전한다. 118개의 바게트 컷 에메랄드와 291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인비저블 세팅한 그랜드마스터 차임벨의 새로운 하이 주얼리 버전 ‘6300/403G-001’, 화이트 골드와 로즈 골드를 조합한 케이스에 브라운 리버서블 다이얼을 매치한 파텍 필립 그랜드마스터 차임 ‘6300GR-001’을 비롯해 5점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워치도 만날 수 있었다.
1 칼라트라바 셀프와인딩 4997/200R-001. 2 아쿠아넛 루체 5261R-001. 3 칼라트라바 5224R-001. 4 그랜드마스터 차임벨 6300/403G-001.

피아제가 새롭게 공개한 2023년 신제품엔 금세공, 장식용 스톤 세팅, 하이 주얼리의 젬스톤 세팅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메종의 전문 기술이 집약됐다. 먼저 수작업으로 트위스트 골드 체인을 완성한 쏘뜨와 시계를 살펴보자. 태슬 스타일 쏘뜨와 시계에는 1960년대 피아제의 시그너처 디자인으로 활약한 타원형 다이얼과 조화로운 25.38캐럿의 잠비아산 오벌 카보숑 에메랄드가 자리 잡고 있으며, 또 다른 쏘뜨와 시계의 다이얼에서는 가장자리를 장식한 트위스트 골드와 피아제 금세공 장인 기술의 정수로 꼽히는 팰리스 데코 기법을 엿볼 수 있다. 이 팰리스 데코 기법을 새로운 커프 시계 중 터키석 다이얼 버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실, 피아제가 연마해온 인그레이빙 기법은 팰리스 데코 외에도 100여 개가 넘는데, 오팔 다이얼을 세팅한 두 개의 커프 시계에도 나무껍질과 잎맥 디테일, 서리의 이미지를 특별한 기법으로 구현했다. 비대칭 디자인의 장식용 스톤 다이얼을 탑재한 커프 디자인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각각의 스톤에 깃든 아름답고도 신비한 매력을 강조한다. ‘피아제 폴로 퍼페추얼 캘린더 옵시디언(흑요석)’ 시계는 신비롭고 강인한 자연의 힘이 전해진다. 딥 블루 컬러의 사파이어를 다크 클로 세팅해 완성한 베젤로 개성 있는 흑요석 다이얼의 매력을 한층 강조했다. 일체형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으로 매끄러운 디자인을 완성한 ‘아우라’ 시계는 260시간에 걸친 젬스톤 세팅 작업 끝에 탄생했으며, 피아제 자체 제작 430P 울트라-씬 기계식 핸드 와인딩 무브먼트로 구동된다.
1 라임라이트 하이 주얼리 커프 워치. 2 피아제 폴로 퍼페추얼 캘린더 옵디시언. 3 하이 주얼리 스윙 쏘뜨와.

라도는 스켈레톤 워치에 집중하며 혁신적인 R808 무브먼트, 경이로운 대비, 워치메이킹 노하우와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스켈레톤 디자인을 ‘캡틴 쿡’ 컬렉션에 추가했다.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스켈레톤’은 짙은 앤트러사이트 컬러의 무광 플라스마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에 로즈 골드 컬러로 코팅한 스테인리스스틸 회전 베젤을 매치했으며, 유광과 무광 플라스마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로 브레이슬릿을 제작해 감각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미래형 디자인’이라는 모토 아래 출시한 ‘트루 스퀘어’ 컬렉션에도 스켈레톤 버전이 새롭게 등장했다. ‘트루 스퀘어 스켈레톤’은 위치에 따라 높낮이를 달리한 다이얼에 컷어웨이 디테일이 돋보이는 상단 플레이트를 더해 정교한 스켈레톤 구조를 적용한 R808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매혹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여성을 위한 매력적인 신제품도 선보였다. 우아하면서도 전형적이지 않는 ‘트루 스퀘어’ 컬렉션의 사각형 케이스는 여성의 손목 사이즈에 맞춰 29.2mm로 섬세하게 매만졌으며, 한층 유려하고 감각적인 라인으로 업그레이드한 30.5mm 사이즈의 ‘센트릭스’ 워치는 사막의 모래언덕을 연상시키는 입체적인 패턴의 다이얼과 로즈 골드 컬러의 부드러운 광택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인상을 전한다. ‘센트릭스’ 워치는 39.5mm의 라지 사이즈로도 만날 수 있으며,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1 센트릭스 30.5mm. 2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스켈레톤. 3 트루 스퀘어 29.2mm.

로저드뷔는 워치스 앤 원더스 2023에서 중력을 거스른 새로운 차원의 하이퍼 시계 제조 기술을 담은 ‘모노볼텍스™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를 공개했다. 이 획기적인 신작은 투르비용과 진동 매스를 재창조하여 중력의 힘을 제어할 뿐 아니라, 로저드뷔의 대담하고 독창적인 하이퍼 오롤로지™ 세계를 대변한다.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부분은 9시 방향에 위치한 코니컬 모노볼텍스™ 투르비용. 전통적인 투르비용이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1분에 한 바퀴 회전하며 중력을 상쇄하는 것과 달리 코니컬 모노볼텍스™ 투르비용은 착용자의 손목 움직임이나 위치에 상관없이 360° 회전하며 중력에 의한 오차를 줄인다. 12시 방향에는 수년간의 연구와 8개월 이상의 기술 최적화 끝에 터보로터 원통형 진동 추가 수직으로 배치되었다. 이는 중력의 힘을 수용하며 착용자 손목의 모든 움직임에 더욱 잘 부합해 시계를 한층 효율적으로 와인딩할 수 있게 도와준다. 3시 방향에는 120° RMC(로테이팅 미닛 카운터)라고 이름 붙인 독특한 회전식 미닛 카운터가 자리 잡고 있으며, 8을 행운의 숫자로 여긴 창립자 Mr. 로저 드뷔를 기념하여 타키미터 스케일에 88을 하이라이트 처리했다. 최첨단 소재인 MCF(미네랄 컴포지트 파이버)로 제작한 47mm 케이스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로저드뷔가 독점 개발한 이 독창적인 소재는 세라믹 대비 2.5배, 탄소섬유 대비 13% 더 가볍다. 개발이 특히 어려운 레드 컬러를 메인 컬러로 사용했으며, 핑크 골드와 더불어 블랙 및 그레이 코팅 티타늄, 카본 액센트와 조화를 이룬다.
모노볼텍스™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롤렉스는 데이토나 6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스타일의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를 선보였다. 2023년식 ‘오이스터 퍼페츄얼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는 아워 마커 및 카운터 링의 크기와 스타일이 조정됐으며, 새롭게 개발한 칼리버 4131을 장착한 것이 특징. 특히 아이스 블루 다이얼이 돋보이는 950 플래티넘 버전의 경우 오이스터 퍼페츄얼 컬렉션 최초로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적용했는데, 이를 통해 950 플래티넘 모델에만 들어가는 18K 옐로 골드 로터 버전 칼리버 4131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40mm 버전을 추가한 ‘익스플로러’, 가볍고 견고한 RLX 티타늄 소재를 사용한 새로운 ‘요트-마스터 42’가 눈길을 끌었으며, 그린 어벤추린, 카닐리언, 터키석을 다이얼에 적용한 ‘데이-데이트 36’, 기분 좋은 문구와 이모지 그리고 까다로운 샹르베 에나멜 기법으로 구현한 퍼즐 모티프 다이얼이 어우러진 ‘데이-데이트 36’ 등이 오이스터 퍼페츄얼 컬렉션에 추가됐다. 우아하고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 얼굴을 지닌 ‘퍼페츄얼 1908’도 주목받았다. 18K 옐로 골드 케이스에 화이트 다이얼,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인텐스 블랙 다이얼을 매치한 2가지 버전으로 소개하며, 6시 방향에 스몰 세컨즈 디스플레이가 있는 칼리버 7140을 탑재했다. 5개 특허를 출원한 이 무브먼트는 코트 드 제네브 장식과 펀칭 작업이 돋보이는 18K 옐로 골드 로터가 특징이며,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1 오이스터 퍼페츄얼 데이-데이트 36. 2 퍼페츄얼 1909. 3 오이스터 퍼페츄얼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4 오이스터 퍼페츄얼 데이-데이트 36.

태그호이어의 아이코닉 컬렉션 ‘까레라’가 6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는 까레라 컬렉션의 특별한 신작들이 올해 신제품 라인업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수집가들이 사랑하는 ‘글라스박스’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글라스박스’도 그중 하나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39mm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에 1970년대 까레라 모델과 유사한 돔 형식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를 적용한 것이 특징. 다이얼 가장자리를 따라 케이스로 이어지는 타키미터 눈금 위로 크리스털의 곡선이 매끄럽게 흐르는 곡선 모양을 갖추는 등 심미적인 면에 많은 공을 들였다. 무브먼트는 TH20-00이라고 명명된 호이어 02를 사용한다. 오리지널 1963 까레라에서 영감을 얻은 2023년 ‘까레라 크로노그래프’는 다이얼 가장자리를 오렌지 컬러의 그러데이션 링으로 장식해 마치 레이싱카가 속도를 높이는 순간을 포착한 듯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인상을 전한다. ‘까레라 데이트 36mm’는 더욱 세련된 실루엣과 과감한 컬러 팔레트, 그리고 기계적인 업그레이드와 함께 돌아왔다. 1963년 출시한 최초의 까레라와 동일한 사이즈라 의미 있는 이 모델은 블루, 은은한 파스텔 그린, 웜 실버와 바이브런트 핑크 다이얼로 출시한다. 까레라 60주년의 하이라이트는 ‘까레라 플라스마 2 디아망 드 아방가르드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 44mm’가 장식했다. 세련된 블랙 색상으로 샌드블라스트 처리한 양극 산화 알루미늄 소재의 케이스와 베젤, 브레이슬릿에 다양하고 독창적인 모양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1 까레라 플라스마 2 디아망 드 아방가르드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용 44mm. 2 까레라 데이트 36mm. 3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글라스박스.

변치 않는 클래식의 가치를 표현한 ‘슈망 데 뚜렐’이 돌아왔다. 아름다운 광택이 도는 케이스와 돔형의 부드러운 선레이 다이얼, 날렵한 핸즈와 인덱스가 조화를 이뤄 차분하면서도 날카로운 인상을 전한다. 34mm, 39mm, 42mm 세 가지 사이즈에 스틸, 로즈 골드 PVD, 스틸과 로즈 골드 PVD 콤비 버전으로 구성했으며, 80시간의 파워리저브와 향상된 항자성을 갖춘 니바크론 파워매틱 80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새로운 색상의 다이얼을 적용한 ‘PRX’ 컬렉션도 놓칠 수 없다. 오토매틱 모델은 토노형 케이스와 슬림한 광택 베젤, 다이얼의 격자무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청량한 아이스 블루 컬러를 가미했고,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모델에는 실버 바탕에 블루 서브 다이얼을 얹은 ‘팬더’ 다이얼을 추가했다. 뛰어난 성능과 스타일을 겸비한 ‘씨스타 1000’ 컬렉션엔 시크하면서도 대담한 시계를 찾는 남성과 여성 모두를 위한 40mm 에디션이 추가됐다. 36mm 및 45.5mm 모델과 마찬가지로 30기압 또는 수심 300m에 해당하는 1,000피트 방수 인증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쿼츠 무브먼트로 작동한다.
1 티쏘 슈망 데 뚜렐 39mm. 2 티쏘 PRX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42mm. 3 티쏘 씨스타 1000 쿼츠 40mm.

튜더가 상징적인 다이버 워치 ‘블랙 베이’에 최신 기술과 미적 터치를 더한 최신 모델을 발표했다. 오리지널 블랙 베이와 동일한 사이즈인 41mm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에 버건디 컬러 60분 단방향 회전 베젤을 적용한 것이 특징. 방사형으로 새틴-브러시된 미세한 돔 형태의 블랙 다이얼에 골드 톤 악센트를 더했으며, 튜더 다이버 워치의 상징인 스노플레이크 핸즈와 인덱스에 스위스 제조 A 등급의 슈퍼-루미노바Ⓡ를 코팅했다. 자체 제작 칼리버 MT5602-1U가 약 70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박동하며, METAS 인증을 획득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블랙 베이 54’는 1954년 출시된 브랜드 최초의 다이버 워치(레퍼런스 7922)를 가장 온전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37mm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에 분 단위 눈금이 없는 스테인리스스틸 소재 단방향 회전 베젤을 장착했으며, 수심 200m에 달하는 탁월한 방수 기능을 자랑한다. 자체 제작 칼리버 MT5400을 탑재했다. 한층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인상을 전하는 고정 베젤 버전의 블랙 베이 워치도 4가지 사이즈로 만날 수 있다. 스포츠-시크 스타일을 표방하는 ‘튜더 로열’ 컬렉션엔 초콜릿 브라운과 새먼 컬러 다이얼이 추가됐다. 스테인리스스틸 혹은 스틸과 옐로 골드 콤비네이션 소재 케이스에 일체형 메탈 브레이슬릿을 매치했으며, 노치 혹은 다이아몬드 세팅 베젤을 적용한 4가지 사이즈로 전개한다.
1 블랙 베이. 2 튜더 로열.

‘간결한 것이 더 아름답다’는 바우하우스의 원칙 중 하나를 충실히 계승하며 절제된 디자인의 세련된 시계를 선보여온 바쉐론 콘스탄틴. 지름 42.5mm의 950 플래티넘에 선버스트 패턴의 새먼 컬러 다이얼을 더한 ‘패트리모니 레트로그레이드 데이-데이트’는 바쉐론 콘스탄틴이 추구하는 이러한 순수함의 정신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1920년대와 1930년대의 전형적인 디스플레이에서 영감 받은 이 시계는 시간당 2만8800회 진동하는 인하우스 셀프와인딩 칼리버 2460 R31R7/3으로부터 동력을 얻으며, 약 4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투르비용을 심장에 이식한 두 가지 버전의 ‘트래디셔널’ 컬렉션도 새롭게 등장했다. 딥 그린 컬러 다이얼이 차분한 인상을 전하는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현대적 디자인과 하이 워치메이킹 전통이 조화를 이룬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픈 페이스’ 워치가 그 주인공. 특히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픈 페이스는 오픈워크 다이얼을 통해 칼리버 2162 R31의 레트로그레이드 메커니즘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인상적이다. 우아한 스포티-시크 스타일을 대변하는 ‘오버시즈’ 컬렉션에도 변화가 있었다. 34.5mm, 35mm의 새로운 사이즈가 등장한 것. 스틸과 핑크 골드 소재, 다이아몬드 세팅 유무, 선버스트 블루 혹은 핑크 래커 다이얼의 조합으로 4가지 레퍼런스를 추가했다. 오버시즈 컬렉션 최초로 레트로그레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오버시즈 문 페이즈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워치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1 패트리모니 레트로그레이드 데이-데이트. 2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픈 페이스. 3 오버시즈 문페이즈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반클리프 아펠 메종은 주얼리와 워치메이킹 전통이 하나로 거듭난 작품을 통해 ‘시간을 알려주는 주얼리’의 역사를 이어간다. 먼저 프레셔스 스톤이나 장식용 스톤, 다이아몬드 등의 진귀한 소재와 만난 ‘뻬를리’ 컬렉션의 대담하고 현대적 변신이 눈에 띈다. 뻬를리 타임피스는 로즈 골드 혹은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로즈 골드, 마더오브펄,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 다이얼을 적용했으며, 앨리게이터 스트랩이나 골드 비즈 브레이슬릿을 매치한 5가지 새로운 스타일로 컬렉션을 확장했다. 컬러 젬스톤과 프레셔스 스톤을 장식한 ‘뻬를리 시크릿 펜던트 워치’는 롱 네크리스의 형태로 고안해 주얼리 기능을 더욱 강조했다. 골드 비즈와 젬스톤 혹은 장식용 스톤을 세팅한 커버를 회전하면 다이얼이 드러나 은밀하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메종의 아이콘이자 행운의 징표인 ‘스위트 알함브라 워치’ 역시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한층 볼드한 크기의 네잎클로버 모티프에 다이얼을 삽입하고 온화한 톤의 로즈 골드와 따뜻하고 화려한 카닐리언 소재 모티프를 번갈아 세팅해 브레이슬릿을 완성했다. 시대를 초월하는 세련된 품격과 주얼리 메이킹의 전문성이 드러나는 하이 주얼리 워치도 공개했다. ‘루도 시크릿 컬렉션’의 워치는 여성이 차고 다닌 벨트 형태에서 착안한 루도 브레이슬릿의 과감한 디자인을 계승했다. 로즈 골드에 다이아몬드 혹은 핑크 사파이어를 세팅한 둥근 모티프를 양쪽에서 누르면 중앙의 커버가 열리면서 다이얼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 밖에 플래티넘에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핑크 혹은 블루 사파이어를 세팅한 ‘아 슈발’ 워치, 로즈 골드에 핑크 에나멜 다이얼을 매치한 ‘레이디 페어리 로즈 골드’ 워치 등 메종이 쌓아온 탁월한 기술을 엿볼 수 있는 타임피스의 향연이 펼쳐졌다.
1 뻬를리 시크릿 펜던트 워치. 2 레이디 페어리 로즈 골드. 3 루도 시크릿 컬렉션. 4 스위트 알함브라 워치.

제니스는 올해 매뉴팩처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파일럿’ 컬렉션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공개한 파일럿 컬렉션은 기존의 빈티지한 디자인을 버리고 완전히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파일럿 시계 고유의 코드는 구현하면서 내구성, 가독성, 직관적인 디자인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모두 갖춘 모던한 스타일로 말이다. 차세대 ‘파일럿 오토매틱’은 둥근 라인이 돋보이는 스틸 또는 블랙 세라믹 소재 40mm 케이스에 플랫탑 라운드 베젤이 고정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파일럿 시계를 특징짓는 오버사이즈 크라운은 각진 형태로 더욱 모던하게 다듬었다. 가로줄 무늬로 홈을 낸 블랙 오팔린 다이얼엔 모던한 폰트의 볼드한 야광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를 더했다. 시계를 구동하는 엘 프리메로 3620 고진동 매뉴팩처 무브먼트는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완전히 와인딩했을 때 6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42.5mm 케이스를 갖춘 ‘파일럿 빅 데이트 플라이백’은 파일럿 컬렉션을 위해 특별히 고안한 새로운 버전의 엘 프리메로 3600 칼리버를 품었다. 스틸 버전에는 미닛 토털라이저에 컬러를 번갈아 배치해 5분 간격 표시를 손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밝은 오렌지 톤의 중앙 크로노그래프 세컨즈와 크로노그래프 미닛 핸즈를 적용했다. 블랙 세라믹 모델은 화이트 컬러 야광 마커 및 핸즈를 매치해 블랙 다이얼과 과감한 대비를 이루는 무채색 디자인을 완성했다. 파일럿 컬렉션 외에도 티타늄 소재를 적용한 ‘데피 리바이벌 쉐도우’ 등 매력적인 신제품이 다수 공개됐다.
1 데피 리바이벌 쉐도우. 2, 3 파일럿 빅 데이트 플라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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