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지속가능한 소재의 시계

엄격한 품질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줄였다.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럭셔리 워치 8점.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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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ITLING

브라이틀링은 지난 2022년 최초로 ‘추적 가능한’ 워치 ‘슈퍼 크로노맷 오토매틱 38 오리진’을 출시하며 2025년까지 전 제품의 포트폴리오에 더 나은 금과 더 나은 다이아몬드를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하고 분쟁 또는 인권 침해와 무관한 공인된 업체로부터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금과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조달해 사용하고, 소유자에게 공급망을 따라 취해진 모든 조치를 상세하게 설명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출처 기록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100% 업사이클 소재로 제작한 워치 패키지를 도입하는 등 환경 보호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HOPARD

쇼파드는 2018년 7월부터 모든 시계와 주얼리에 윤리적 채굴 인증을 받은 골드만 사용하며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에 앞장서왔다. 나아가 쇼파드가 추구하는 윤리적 접근법에 입각해 재활용 소재를 70% 사용한 합금 ‘루센트 스틸’을 개발하기도 했다. 그중 파인 그린 컬러 다이얼을 탑재한 알파인 이글 41mm 워치는 환경 보호에 대한 쇼파드의 확고한 가치관을 보여주는 대표 모델. 처음으로 경도가 223에 달하는 루센트 스틸 A223을 100% 사용해 케이스를 제작했으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알프스의 환경과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하는 재단에 기부한다. 

 

 

 


 

CARTIER

기술적 발전은 물론 환경 보호와 생물 다양성에도 관심을 보여온 까르띠에 메종은 16년이 넘는 놀라운 수명을 자랑하는 태양광 충전 방식의 솔라비트 무브먼트를 개발해 ‘탱크 머스트’에 탑재한 바 있다. 또한 사과에서 나온 폐기물로 만들어 40%가 식물 성분으로 이루어진 혁신적인 소재의 스트랩을 시계에 적용했다. 동물 가죽을 배제한 이 스트랩은 송아지 가죽 스트랩과 비교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발자국이 6배 줄고, 물 10L, 스마트폰 80개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의 에너지가 절약된다. 

 

 


 

PANERAI

워치메이킹 영역을 뛰어넘어 사회 공헌 활동, 교육 활동으로까지 지속가능성을 향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파네라이. 신소재와 새로운 기술 공정을 개발해 자원 재활용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특히 95%의 재활용 고철과 5%의 순수 요소로 개발한 e스틸™은 탄소 발생량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차세대 금속이다. 파네라이는 2021년 재활용 소재의 사용을 극대화한 콘셉트 워치 eLAB-ID™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총 중량의 52%를 재활용 소재로 만든 섭머저블 쿼란타콰트로 e스틸™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신 제품 ‘라디오미르 오또 지오르니’에는 수작업으로 빈티지한 매력을 더한 e스틸™ 소재를 사용했다.  

 

 

 

IWC

IWC는 매년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성 목표를 향한 진행 상황과 로드맵을 공개하고 있다. 완전히 추적 가능하며 책임 있는 공급 과정을 거친 금과 플래티넘을 사용하고, 브랜드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를 재생에너지로 구매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여정을 성실히 이어가고 있다. 동물 가죽을 대체할 식물 기반 스트랩 개발도 이 여정의 일부다. 2021년 종이를 이용한 팀버텍스(TimberTex) 스트랩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친환경 순환 소재 MIRUMⓇ을 사용한 미라텍스(MiraTex) 스트랩을 공개한 것. MIRUMⓇ은 석유 화학 소재나 플라스틱을 전혀 포함하지 않고 탄소 배출량이 매우 적은 첨단 소재다. 

 

 

 

MAURICE LACROIX

지난해 업사이클 플라스틱 소재를 케이스에 적용한 ‘아이콘 #타이드’ 워치를 공개한 모리스 라크로와가 올해 또 하나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타이드 스토리를 이어간다.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의 창단 팀인 마힌드라 레이싱과 힘을 합쳐 블랙과 레드 컬러로 물들인 ‘아이콘 #타이드 마힌드라 워치’를 선보인 것. 아이콘 #타이드 워치 한 점을 제작하는 데 사용되는 플라스틱 병은 총 17개로, 이는 바다를 오염시키는 플라스틱 병이 17개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유리섬유와 업사이클 플라스틱을 결합한 케이스의 소재는 플라스틱보다 단단하고 탄소 발자국이 PET보다 6배 적다. 

 

 

 

 

ZENITH

제니스는 노나 소스(Nona Source)와 파트너십을 맺고 럭셔리 패션 메종에서 사용하고 남은 패브릭을 시계 스트랩으로 새롭게 재활용했다. 노나 소스는 LVMH 그룹 산하 럭셔리 패션 메종의 여분 패브릭과 가죽을 다양한 예술가들이 구매해 기존 자원을 재활용하도록 장려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 뜻깊은 컬래버레이션의 첫 번째 주인공은 데피 미드나잇 컬렉션. 몰스킨 우븐 코튼, 폴리 비스코스 캔버스, 핑크 데님 등 컬러와 텍스처를 살린 다양한 패브릭에 러버 안감까지 갖춘 스트랩을 출시했으며, 간편한 스트랩 교체 시스템을 이용하면 데피 미드나잇 모델에 쉽게 장착할 수 있다. 

 

 

 

 

ULYSSE NARDIN

2020년 마린, 다이버, 프리크엑스 워치에 적용할 수 있는 ‘R-스트랩’과 콘셉트 워치 ‘다이버 네트’를 통해 폐어망을 재활용한 NYLOⓇ 소재의 가능성을 확인한 율리스 나르덴은 2022년 럭셔리 시계업계 최초로 폐어망을 주 소재로 사용한 지속가능한 럭셔리 워치를 200개 한정으로 선보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더 오션 레이스 다이버’ 워치. 케이스는 폐그물을 리사이클한 NYLOⓇ와 다른 탄소 복합체에 비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40% 낮은 CARBONIUMⓇ, 그리고 자동차 업계에서 버려진 고철을 약 80~85% 사용해 만든 재활용 스틸로 디자인했으며, 100% 재생 폐어망 소재의 패브릭 스트랩을 매치했다. 

 

 

 

 

 

 

 

 

 

 

더네이버, 패션, 워치

 

CREDIT

EDITOR : 최신영PHOTO :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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