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영양제 Q&A

바쁘고 지친 현대인을 위한 상황별 맞춤 영양제.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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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평일에 잠이 부족해도 주말에 몰아서 자면 피로가 풀리곤 했는데, 이젠 아무리 잠을 자도 몸이 무겁고 아침에 눈을 뜨기가 힘들어요. 

마그네슘 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마그네슘은 숨 쉬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모든 행위를 가능하게 하는 체내 에너지 ATP 생성을 촉진해요. 다만 수용성이라 알코올, 카페인 등의 이뇨 효과가 있는 음식을 다량 섭취하면 소변과 함께 체외로 빠져나가기 쉽죠.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마그네슘이 가장 먼저 소비되므로 따로 섭취하는 게 좋아요. 마그네슘 영양제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흔한 산화마그네슘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체내 흡수량이 낮다는 단점이 있어요. 킬레이트 마그네슘은 흡수율이 높아 효과적이지만 식약처 허가 문제로 아직 국내 생산이 불가능해 가격이 높죠. 구연산, 젖산처럼 우리 몸에 존재하는 유기염과 결합하는 유기염 마그네슘이 그 중간 단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Q2 건조한 겨울철, 머리가 푸석푸석해서 고민이에요. 헤어 케어 제품으로 관리하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찰랑찰랑 윤기 나는 머릿결을 만들어줄 영양제가 있을까요? 
비오틴은 ‘비타민H’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두피와 피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요. 여기서 H는 독일어 ‘Haar und Haut’를 따온 것이죠.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 생성을 촉진해 모발 강도를 높이고 두피를 건강하게 가꾸지만 아쉽게도 이미 진행된 탈모 문제와 모발 생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연구 결과가 없어요. 우선 비오틴을 꾸준히 섭취해 두피를 튼튼하게 만드는 데 집중해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해요. 알려진 것처럼 모낭의 힘을 강화하는 콜라겐과 궁합이 좋지만, 유산균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산성도가 높은 장에서 흡수가 더 잘되기 때문이에요. 

 

 

Q3 연말부터 시작된 잦은 약속이 설 연휴까지 이어져 생활 리듬이 깨져서인지 갑자기 체중이 불었어요. 운동도 하고 식단도 신경 쓰고 있는데 효과가 없네요. 
갑자기 체중이 증가했다면 과도하게 섭취한 탄수화물이 연소되지 못하고 글리코겐 형태로 간에 남아 있을 확률이 커요.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전환되기 전에 소모하는 것이 체중 관리의 핵심이죠. 가르시니아 열매의 HCA 성분은 지방합성을 억제해 체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식욕 억제에도 도움이 돼요. 식사 직전에 섭취하는 것을 추천해요. 식사 후 60분 내에 지방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기에 이때가 가장 이상적이거든요. 하지만 이 성분은 단지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보조제’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올바른 식사 습관과 꾸준한 운동이거든요. 

 

Q4 아무리 고단해도 막상 침대에 누우면 잠이 오지 않고, 침대에서 멀뚱멀뚱 뒤척이는 시간이 길어져요. 또 잠이 들어도 중간에 깨곤 하죠. 이럴 땐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 하나요? 
해외에서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지정돼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에요. 그래서 멜라토닌을 대체할 수 있는 감태 추출물, 테아닌 등의 성분에 집중한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죠. 그중 트립토판은 행복감을 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생체리듬을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해 숙면을 도와줘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따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이죠. 수면제 같은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순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보조제입니다. 

 

 

 

 

Q5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심지어 이동 할 때도 항상 손에 휴대하는 스마트폰.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고, 하지만 오래 들여다보고 있으면 충혈되고 건조한 눈이 고민이에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눈이 뻑뻑해짐을 느낄 수 있는데 안구 탄력성이 떨어졌기 때문이에요. 근육을 과도하게 쓰고 피로도가 증가해 안구 노화가 촉진되는 거죠. 비타민A는 안구 탄력성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윤활제 역할을 해 건조함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돼요. 또 색을 구분하는 중요한 감각인 로돕신을 형성하는 필수 요소이기도 하죠. 주로 레티놀과 베타카로틴 형태로 제품에 함유됩니다. 레티놀은 체내에 직접적으로 흡수돼 효과적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독성을 유발해 구토와 두통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필요한 양만 레티놀로 전환되기에 비교적 안전한 성분이에요. 

 

Q6 예전엔 연속으로 술을 마셔도 괜찮았는데, 요즘엔 하루만 과음해도 숙취가 생겨요. 밤새 술을 마셔도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음주와 간은 떼려야 뗄 수 없어요. 간은 독성을 분해하는 작용을 하는 장기예요. 알코올은 분해되면서 아세트알데히드를 발생시키는데 이 성분이 체내에 오래 남아 있으면 메스꺼움, 두통 등의 숙취를 느낄 수 있어요. 간이 건강하면 숙취가 덜하답니다. 간 건강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영양제는 밀크씨슬이에요. 밀크씨슬은 간세포를 보호하는 실리마린 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해 간의 재생 능력을 향상시켜주죠. 또 항산화 효과도 있어 노화를 막아줍니다. 단, 국화꽃 계열에 속하는 식물 성분으로 이뤄져 있으니 알레르기 반응에 주의해야 해요. 또 제품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밀크씨슬의 함유량이 높은 것이 아니라 실리마린 성분의 비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김홍석(보스피부과 원장), 이정민(산호약국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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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이영진PHOTO : 민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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