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F/W 컬렉션에서는 엔데믹에 대한 기대로 화려한 디테일을 더한 룩이 어느 때보다 많이 눈에 띄었다. 특히 비즈, 크리스털, 시퀸을 장식한 화려한 의상은 파티 웨어로 제격이다. 블루마린, 마이클 코어스, 에르뎀처럼 전면에 시퀸을 장식한 드레스는 파티에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듯. 미우미우처럼 시퀸으로 꽃을 표현하거나 누메로벤투노(N°21)와 같이 불규칙한 크기의 시퀸을 리드미컬하게 세팅한 드레스는 화려하면서도 시크한 인상을 준다. 크리스털 또한 파티 룩에 빠질 수 없는 장식이다. GCDS와 데이비드 코마처럼 봉제선 라인을 따라 일렬로 크리스털을 세팅하거나, 아드네비크처럼 크리스털 장식 리본을 매치한 미니드레스는 마치 주얼리를 착용한 듯한 효과를 준다. 그런 한편 필로소피처럼 크리스털을 전면에 장식한 시스루 드레스는 화려함과 관능미를 동시에 드러내기에 적합하다. 좀 더 색다른 파티 룩을 원한다면 비즈를 장식한 룩을 선택할 것. 제르마니에와 에트로처럼 비즈로 이국적인 패턴을 구현한 룩과 베르사체, 지방시처럼 베이식한 룩에 비즈 디테일이 들어간 아이템을 더한 스타일링을 참고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블링블링한 디테일 없이 파티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평소 심플한 스타일을 즐긴다면 소재 자체의 광택감과 컬러감에 주목하자. 특히 런웨이에서 자주 포착된 글로시한 광택의 의상은 연말 파티를 핑계 삼아 도전할 만하다. 번쩍이는 광택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글러브나 타이츠 혹은 캐주얼한 티셔츠처럼 매트한 질감의 아이템과 믹스매치해 밸런스를 조율할 수 있다. 보다 편안하고 우아한 무드를 원한다면 베르사체, 프라발 구룽에서 선보인 새틴 드레스는 어떨지. 하늘하늘한 실루엣과 부드러운 광택이 매력적인 새틴 소재는 드레스뿐만 아니라 블루마린의 새틴 블라우스처럼 캐주얼한 데님과 매치해도 페미닌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벨벳 소재 또한 겨울에 빠질 수 없는데, 이번 시즌에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컬러의 활용이 두드러진다. 비비드한 색감과 은은한 광택이 더해져 셋업 슈트로도 화려한 무드를 드러내기에 충분하다. 직관적인 화려함보다는 은근한 광택감이 더 돋보일 때가 있는 법. 전형적인 파티 룩에서 탈피하고 싶을 땐 색다른 소재로 눈길을 돌려보자.
더네이버, 패션, 파티 룩
EDITOR : 이설혜PHOTO :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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