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 방콕의 새로운 랜드마크 ‘더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이 문을 열었다.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 이 비범한 호텔을 해외 미디어 최초로 <더네이버>에서 찾았다.
2022.08.29
태국 전통 공예에서 착안한 라탄 샹들리에로 장식한 ‘더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 입구.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인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은 3월, <더네이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디자인을 맡은 ‘더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The Standard, Bangkok Mahanakhon)’에 도착하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자신했다. 7월 29일, 오랜 기다림 끝에 소프트 오픈한 호텔의 문이 열리자 절로 감탄사를 연발하며 그의 말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방콕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78층 높이의 킹파워 마하나콘에 자리 잡은 더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은 태국 전통 공예에서 착안한 거대한 라탄 샹들리에와 하이메 아욘의 드로잉을 새긴 바닥으로 이뤄진 그린 컬러의 그라운드층부터 여러 겹의 거울 효과로 SF영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엘리베이터, 하이메 아욘 특유의 둥글린 디자인이 눈에 띄는 8가지 타입의 객실, 콘셉추얼한 레스토랑&바, 최신 시설을 두루 갖춘 짐과 야외 수영장에 이르기까지 방콕의 새로운 랜드마크임을 실감케 했다.

1, 2 하이메 아욘 특유의 둥글린 디자인이 돋보이는 ‘발코니 스위트’의 거실과 침실.

78층 높이에서 360도의 전망을 자랑하는 루프톱 바 ‘스카이 비치’.
‘셀피 핫플’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4층의 로비는 할리우드 콘셉트를 표방한다. 옐로, 레드, 그린 등 조화로운 색감의 가구와 벽 패널, 조명, 톡톡 튀는 위트가 가미된 소품은 물론 마크 퀸(Marc Quinn)의 ‘오리노코 지류의 범람원(Flood Plain of the Tributaries of the Orinocco)’, 아티스트 겸 영화감독 마르코 브람빌라(Marco Brambilla)의 비디오 작품 ‘헤븐스 게이트(Heaven’s Gate)’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체크인, 체크아웃만 하는 리셉션에서 벗어나 호텔의 색깔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간판으로 구성한 것. 엘리베이터와 레스토랑 ‘더 파를롤’로 이어지는 복도에서는 호안 미로(Joan Miro)의 조각상 ‘인물(Personnage)’을 감상할 수 있다.
마케팅 매니저 베티(Betty)는 “더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의 모든 가구는 하이메 아욘 스튜디오에서 호텔에 맞게 디자인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총 155개의 객실,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개의 미팅룸, 레스토랑 대부분에 하이메 아욘의 색깔이 배어 있다. 객실층 복도에는 그라운드층과 마찬가지로 하이메 아욘의 드로잉이 그려진 카펫이 깔려 있고 객실 문을 열면 기다란 둥근 유리로 장식한 옷장, 벽거울, 커피 테이블과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 욕실 가구까지 둥글게 디자인했다. 스튜디오 타입의 ‘스탠더드 프린스’, 킹 베드와 코너 소파로 이뤄진 ‘스탠더드 킹’, 양쪽으로 창이 있는 ‘코너 더블’,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스위트 스폿’, 144m2 크기의 ‘비거 펜트하우스’ 등 8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객실은 원색과 파스텔 톤의 컬러 조합이 세련되고 방으로 들어서는 문 하나까지 동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킬 정도로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베티는 이 모든 면면이 더 스탠더드의 브랜드 정신인 ‘일반적이지 않음(anything but standard)’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야외 수영장 ‘더 풀’은 아담하지만 레트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며, 24시간 운영하는 짐은 다양한 시설을 답답하지 않게 구성해 여행 중에도 운동을 놓치지 않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1, 2 76층에 위치한 루프톱 레스토랑 ‘오호’는 탁 트인 뷰와 이색적인 멕시칸 요리, 칵테일로 인기 높다.

1 아메리칸 스테이크 하우스 ‘스탠더드 그릴’에서는 다양한 스테이크와 사이드 메뉴,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다. 2 더 스탠더드 스타일로 제안하는 클래식 애프터눈 티부터 아메리칸 디저트, 스위츠까지 갖춘 ‘티즈’.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 중 하나가 다채로운 음식 맛보기가 아닐까. 그동안 미식 도시 방콕에서 색다른 요리를 영접하기 위해 맛집 리스트를 찾는 데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더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의 F&B 공간 6곳만으로도 충분하다.
로비 옆에 위치한 레스토랑 ‘더 파를롤’은 파스텔 톤 가구와 다채로운 식물, DJ 박스 등으로 이뤄진 편안한 공간에서 올데이로 조식, 스낵, 전통 태국 요리, 디저트 등을 제공한다. 더 파를롤 안쪽 유리문을 열면 블랙 & 화이트의 그래픽이 돋보이는 티 룸 ‘티즈’가 이어진다. 1920년대 빈의 카페에서 영감을 얻은 공간에서 알코올을 함유한 차, 위스키 파이, 예루살렘 아티초크 판나 코타, 초콜릿 프랄린 등 방콕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아메리칸 다이닝 ‘더 스탠더드 그릴’은 조식부터 디너까지 모두 제공하며, 칵테일 카트와 세련된 와인 리스트도 눈길을 끈다. 중식당 ‘모트 32’는 태국 최초로 호텔 2층에 문을 열었다. 딤섬, 사과나무로 로스팅한 페킹 덕, 꿀을 발라 구운 이베리코 돼지고기 바비큐 등이 시그너처 메뉴다.
76층에 위치한 루프톱 레스토랑 ‘오호’는 이미 방콕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프란시스코 파코 루아노(Francisco Paco Ruano) 셰프가 이끄는 멕시칸 레스토랑으로,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보며 음식과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78층 높이에서 360도의 전망을 자랑하는 루프톱 바 ‘스카이 비치’는 다운 템포의 음악, 태국의 유명 믹솔로지스트가 만든 칵테일과 함께 방콕의 마천루를 감상할 수 있어 오전부터 관람객이 줄을 잇는다.
더 스탠더드 방콕 마하나콘은 오프닝 프로모션 ‘바이트 인 방콕(Bite in Bangkok)’을 진행 중이다. 2022년 9월 30일까지 숙박하면 예약한 객실에 따라 매일 최대 5000바트(한화 약 18만원)의 호텔 및 식당 크레딧을 제공한다. 모든 투숙객에게 1일 1회 방문할 수 있는 스카이 비치 입장권을 제공하며, 오호 레스토랑에서 1인당 1000바트 이상 식사 시에도 스카이 비치 입장이 가능하다. 반려동물과 함께 찾는다면 8층의 전용 객실 숙박과 레스토랑 더 파를롤을 이용할 수 있다.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호텔
EDITOR : 이영채PHOTO :
아이매거진코리아닷컴, 더네이버, 동방유행 ©imagazinekorea.com, ©theneighbor.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FESTYLE 로맨틱한 축제, 인스파이어 선셋 와인&비어 페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미식 축제 ‘선셋 와인 & 비어 페스티벌’에는 낭만을...
LIFESTYLE 낯선 여행지, 새로운 호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여행지로 숨어들다.
LIFESTYLE 반려동물과 함께! 전국 펫 프렌들리 호텔 7 이미 1500만 명을 넘어선 반려동물 동반 인구. 일상에서 흔히 반려동물을 마주치지만, 여전히...
LIFESTYLE 도시의 활기와 일본 전통 미학이 깃든 포시즌스 ... 물과 빛이 도시의 표정을 조형하는 오사카. 포시즌스 호텔 오사카는 그 풍경 한가운데서 흐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