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출 전, 얼굴에 셰이빙 크림을 사용하는 장면으로 괴이한 느낌을 연출했다. 비비드한 블루 컬러 크림 섀도를 아이홀에 가득 채우고, 언더까지 연결해 음산한 면모를 풍기도록 했다. 그 위에 아이브로 젤로 눈썹을 빗어 눈썹결을 한올 한올 세웠다.
크롬 도금 처리한 면도날 헤드가 장착된 더블-엣지 레이저는 Aesop.

깨진 거울을 보며 사냥감을 탐색하는 듯한 강렬한 느낌을 내기 위해 전체적으로 붉은 컬러를 사용했다. 글로시한 크림 타입 레드 블러셔를 한쪽 눈가에만 넓고 강하게 바르고, 블러셔와 대비되는 그린 컬러 마스카라를 덧발라 묘한 분위기까지 더했다.

목적을 달성한 얼굴은 레드와 글리터를 섞어 표현했다. 리퀴드 브릭 브라운 컬러를 립 라인 안쪽으로 그러데이션하고, 메탈릭한 레드를 덧발라 번지게 연출했다. 입술 라인 바깥쪽으로는 펄이 없는 레드 컬러를 스머지해 역시 번진 효과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레드 브라운 컬러를 눈 밑에 가볍게 터치해 퇴폐적인 느낌까지 선사했다.

날카로운 눈매를 만들기 위해 블랙 리퀴드 라이너로 언더를 채운 후, 눈 앞머리와 꼬리를 연장했다. 시머한 골드 섀도를 눈 밑에 퍼지도록 바르고, 핑크 코럴 컬러를 얹어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 효과를 더했다. 그런 다음 눈물 자국처럼 메이크업을 지워 거짓된 눈물을 흘리는 가식적인 얼굴을 완성했다.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손모양 캔들은 TRUDON, 실버 스냅 디테일 원피스는 BMUET(TE).

환희에 취한 잔혹한 모습은 속눈썹과 손톱을 극적으로 만들어 연출했다. 인조 속눈썹을 가닥으로 잘라 붙인 다음, 블랙 마스카라를 청키하게 덧발라 마무리하고, 손톱 역시 스틸레토 팁을 붙이고 레드 컬러를 더해 뾰족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홀터넥 원피스 수영복은 COS.

내추럴 베이스와 핑크 컬러 리퀴드 블러셔를 은은하게 사용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퓨어한 얼굴을 만들었다. 글로스를 발라 입술에 시선이 닿도록 하고, 인조 송곳니를 붙여 소녀 같은 얼굴 뒤에 감춰진 미스터리한 느낌을 더했다.
MODEL DINA MAKEUP 오가영 HAIR 강지원 ASSISTANT 김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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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박경미PHOTO : 고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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