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자동차를 구분하는 중요한 요소는 인테리어다. 운전의 즐거움과 쇼퍼 드리븐의 안락함,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는 6가지 하이라이트 키워드.
2022.07.12
섀시를 제외한 차량 대부분을 고객의 취향에 따라 제작해 세상에 하나뿐인 차를 완성하는 롤스로이스의 코치빌드에서 공개한 ‘보트 테일’. 선박에서 영감을 받아 길이가 5800mm에 달하는 이 차의 하이라이트는 트렁크에 있다. 버튼을 누르면 데크가 나비 모양으로 열리며 호스팅 스위트가 드러나는데, 그 안에는 크리스토플에서 제작한 커틀러리와 그릇 세트,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아르망 디 브리냑 빈티지 샴페인의 최적 서빙 온도인 6℃로 급속 냉장할 수 있는 샴페인 냉장고 2대가 들어 있다. 금속 소재의 샴페인 보틀에 맞춰 냉장고 주변 역시 광택이 나도록 했으며, 롤스로이스가 디자인하고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프로메모리아에서 제작한 휴대용 의자도 함께 수납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뒷좌석 탑승객에게 퍼스트 클래스에 버금가는 안락함을 선사한다. 리클라이닝 기능을 포함한 ‘이그제큐티브 시트’는 등받이 각도가 최대 43.5도까지 조절되며, 최대 50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다리 받침대도 탑재해 버튼 하나로 최상의 휴식 모드를 취할 수 있다. 조수석에 아무도 앉지 않은 것을 감지하면 조수석 시트가 자동으로 앞으로 이동해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며, 레그 레스트에는 다리 마사지 기능도 추가했다.

1921년 설립 이후 최상의 목재로 만든 우드 베니어를 사용해온 벤틀리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소싱한 목재를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가공한다. 전통적 베니어 외에 취향과 개성을 살린 독특한 소재를 활용할 수도 있는데 그중 하나가 스톤 베니어다. 2억 년 전에 생성된 희귀한 석재를 최신 기술을 활용해 0.1mm 두께로 가공하는 스톤 베니어는 극도로 가벼울 뿐 아니라 질감 역시 그대로 살아 있다. 천연 소재의 질감을 그대로 느끼려면 벤틀리 뮬리너가 자랑하는 ‘오픈 포어 베니어’를 선택할 수 있다. 오픈 포어 베니어에는 무늬가 선명한 최고 품질의 원목만 사용하며 표면 보호를 위해 극소량의 래커를 3번에 걸쳐 도포한다.

지난 5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BMW 740i M스포츠’ 모델과 ‘BMW i7 x드라이브60’ 등 BMW 7시리즈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 공개됐다. 럭셔리함을 극대화하고 디지털화를 강조한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하이라이트는 옵션으로 제공하는 캐시미어 소재 시트와 뒷좌석의 시어터 스크린이다. 고급 의류에 사용하는 부드러운 캐시미어 소재로 만든 시트에 편안하게 앉아 천장에서 내려오는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통해 8K 해상도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눈은 도로에, 손은 스티어링휠에’라는 철학을 따르는 페라리의 인테리어에서 가장 도드라진 것은 스티어링휠이다. 2002년 ‘엔초 페라리’부터 페라리 차량은 F1에서 힌트를 얻어 모든 제어 장치를 스티어링휠로 이동했다. 기어 변속 패들, 인디케이터 버튼, 와이퍼 및 헤드라이트 컨트롤, 주행 모드 마네티노 등이 다 스티어링휠에 있어 손을 뗄 필요 없이 차량을 조작할 수 있다.

엔진과 배기음만으로도 최고의 사운드가 되는 스포츠카지만 포르쉐는 부메스터(Burmester)와 협업해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만 독점으로 사용하던 오토 3D 시스템을 자동차 구조에 맞게 재조정해 2009년 ‘파나메라’ 출시와 함께 적용하기 시작한 것. 포르쉐에 적용한 부메스터 3D 사운드 시스템은 2017년 2세대 파나메라 출시와 함께 업그레이드되었다. A필러 상단을 비롯해 대시보드, 도어 패널 등에 강력한 출력을 내는 다이 캐스트 알루미늄 바스켓 스피커를 사용하고 앰프 출력을 높인 것은 물론 벨기에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측정해 차내 곳곳에 스피커 21개를 과학적으로 배치해 더욱 생생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체감할 수 있다.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는 ‘919 하이브리드’의 주행 사운드를 믹스해 실감 나는 사운드를 구현했다.
더네이버, 자동차, 자동차 인테리어
EDITOR : 이영채PHOTO : 각 브랜드
아이매거진코리아닷컴, 더네이버, 동방유행 ©imagazinekorea.com, ©theneighbor.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AR&TECH 과시하지 않는 럭셔리, BMW 알피나 화려한 로고와 시각적 과시를 걷어낸 자리에 들어선 정밀한 엔지니어링과 장인 정신. BMW와 롤...
CAR&TECH 럭셔리의 존재 증명,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그 존재만으로 S클래스가 S클래스인 이유를 설명한다.
CAR&TECH 시대를 초월하는 예술성,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도마고 듀케(Domagoj Dukec) 글로벌 디자인 디렉터가 말하는 롤스로이스 타임리스 럭셔...
CAR&TECH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로의 시간 여행 140주년을 맞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유산을 기억하는 방법. 서울 성수동에 등장한 ‘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