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청명’에 이르면 바야흐로 완연한 봄이다. 날은 더없이 화창해지고 만물이 초록빛 싹을 틔우는 이때, 푸르른 봄의 맛과 향, 분위기를 테이블 위로 옮겼다.
2022.04.05
발로나의 유자 인스퍼레이션 초콜릿으로 만든 가나슈를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로 감싼 ‘유자 피스타치오 케이크’. 유자 특유의 상큼하고 향긋한 풍미를 지닌 무스 케이크 아랫부분에 잘게 부순 피스타치오를 넣은 크런키로 장식해 고소한 맛을 더했다. 안다즈 서울 강남 ‘델리 아츠’에서 판매한다.

핑크색 바탕 위에 디올 메종의 아티스틱 디렉터 코델리아 드 카스텔란이 디자인한 야생화와 제비 등을 새긴 ‘줄 상드’ 컬렉션 디너 플레이트와 디저트 플레이트, ‘뉴 릴리 오브 더 밸리’ 커피잔 세트 모두 디올. 푸른 박새 그림의 라운드 플레이트, 보라색 히아신스가 그려진 오벌 트레이, 핑크색 장미가 가득한 멜라민 플레이트 모두 존 데리안 by 분더샵. 그린 컬러로 벨에포크 스타일을 재현한 ‘프라이아나’ 컬렉션의 서비스 플레이트, 뭄바이 가든을 주제로 한 19세기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영감을 받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자댕 인디언’ 컬렉션의 샐러드 플레이트와 티포트 모두 베르나르도.

블렌더에 얼린 파인애플 1컵을 담고 아몬드 밀크와 코코넛 워터 반 컵씩, 잘게 썬 오이, 시금치, 케일, 바질잎과 민트잎, 고수 등을 약간씩 넣고 갈아 완성한 그린 디톡스 주스. 한 잔만 마셔도 포만감을 주고 생기를 더하기에 그만이다. 가운뎃부분이 옴폭 들어간 두 가지 크기의 ‘기무라 글라스 몰드’, 디톡스 주스를 담은 ‘기무라 글라스 토라’ 모두 이홈바. 디톡스 주스를 담은 이첸도르프 저그와 알라바스터 플레이스 매트 모두 더콘란샵.

녹색 채소와 과일의 신선한 맛과 영양을 즐기기 위한 메뉴로 비건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추천한다. 섬유질이 풍부한 아티초크는 푸른 잎 부분을 모두 떼어 손질한 다음 레몬을 넣고 끓인 물에 살짝 데친다. 얇게 저민 오이와 어린잎 채소, 푸른 채소, 아보카도를 함께 그릇에 담고 올리브오일을 뿌리면 완성. 살짝 구운 호밀빵 위에 그릭 요구르트를 바르고 그 위에 슬라이스한 아보카도를 올린 후 소금, 후추, 페페론치노를 뿌리면 부드럽고 고소한 오픈 샌드위치가 된다.
채소를 담은 스펙클 플레이트는 더콘란샵.

시금치 브로콜리 수프는 식욕을 잃기 쉬운 봄철에 안성맞춤. 싱그러운 색감과 향긋하고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봄 향기를 전한다. 만드는 방법도 쉽다. 블렌더에 데친 시금치와 브로콜리, 우유를 넣어 부드럽게 간 다음 냄비에 옮겨 담는다. 소금, 버터, 생크림을 넣어 중간불에서 10분 정도 저어가며 끓인다. 원하는 농도를 조절하려면 물이나 우유를 더 넣으면 된다.
시금치 브로콜리 수프를 담은 스펙클 볼 모두 더콘란샵.

투명한 그린 보틀이 시그너처인 진 ‘텐커레이 넘버텐’은 신선한 감귤류의 향과 톡 쏘는 향, 부드러운 향이 균형을 이뤄 ‘진의 롤스로이스’라고 불린다. 칵테일 베이스는 물론 스트레이트와 온더록스로도 큰 사랑을 받는다. 뉴질랜드 말버러 지역을 대표하는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 2021’은 신선하고 생기 있는 풍미가 일품이다. 로얄살루트 최초의 몰트위스키 ‘로얄살루트 21년 몰트’는 다크 그린 컬러의 보틀이 기존 로얄살루트 위스키와 차별화된다.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과 로얄살루트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이자 세계적 조향사인 바나베 피용이 협업해 시트러스 계열의 깊은 달콤함을 완성했다.
‘유키와’ 바 스푼 골드 포인트, 라임을 올린 ‘AG 하이 클래스’ 지거 모두 이홈바. 칵테일을 담은 ‘아코어 1841’ 샴페인 쿠페, 청록색 ‘모자이크’ 텀블러 모두 바카라.
stylist YOO JIHYE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고메
EDITOR : 이영채PHOTO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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