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집콕을 위한 요리와 술의 특별한 마리아주

시와 소설, 만화, 수필까지, 책의 장르에 따라 달라지는 요리와 술의 특별한 마리아주.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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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집 진달래꽃> 소와다리 

 

 

샴페인으로  읽는  시  한  구절

마음속 깊은 울림을 주는 시집을 펼칠 때는 묵직한 바디감과 부드러운 버블이 입 안 가득 경쾌함을 전하는 샴페인이 제격이다. 
‘돔 페리뇽 빈티지 2010’은 열대 과일의 달콤한 향이 순간적으로 느껴지고, 탄탄하면서도 절제된 바디감이 드러났다가 스파이스와 후추의 맛과 향으로 마무리된다. 풍성하고 묵직한 존재감이 미각을 사로잡는다. 
크루그에서는 1843년부터 매년 기후의 영향 없이, 최고의 퀄리티를 유지하는 크루그 그랑 퀴베를 발표한다. 198종의 와인을 블렌딩한 ‘크루그 그랑 퀴베 168 에디션’은 최소 7년 이상 숙성해 생동감 있으면서도 우아한 풍미가 돋보이는 명작이다.
시 한 구절을 읽으며 두 가지 프리미엄 샴페인에 블루베리와 석류, 크림을 올린 초콜릿 타르트까지 곁들인다면 최고의 여름이 될 것이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열린책들, <셜록홈즈 스페셜 단편집> 동해출판, <The Client> Delta   

 

 

추리의  스릴을  더하는  냉우동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추리소설을 읽을 때는 간편한 한 그릇 음식을 추천한다. 삶은 다음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빼 면발이 탱글탱글한 우동에 물에 불린 해초와 성게알을 올리고, 실파와 고추냉이, 쯔유를 넣은 소스를 넣어 비벼 먹는 냉우동이라면 추리의 흐름을 깨지 않는 최적의 메뉴가 된다.

 

 

 

<베네치아> 미우(대원), <에도산책> 애니북스, <노견일기> 동그람이    

 

 

군만두로  떠올리는  추억의  만화

책 읽기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만화는 열외인 경우가 많다. 아름다운 그림과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조화로운 만화라면 더더욱. 어린 시절, 방학을 맞아 짜장면을 먹으며 만화책에 빠져들던 추억을 되살리기에는 군만두만 한 음식이 없다.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운 군만두는 라조장, 라오천추, 중국간장, 설탕, 다진 마늘을 넣어 섞은 마라소스를 찍으면 고소한 맛이 배가된다. 이젠 성인이니까 시원한 맥주 한 잔도 빠질 수 없다.

 

 

 

<인간실격> 민음사   

 

 

시간을  아끼는 북과  샌드위치

잠깐이라도 책 읽는 여유를 가지고 싶어 e북을 다운받는다면 시간 절약에 적합한 오픈 샌드위치도 함께 준비해보자. 슬라이스한 호밀빵 위에 으깬 아보카도, 다진 양파, 다진 마늘, 다진 토마토, 다진 고수, 라임즙, 올리브유,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섞은 과카몰레를 올리면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e북을 볼 때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악을 듣거나 오디오북으로 책을 감상하려면 외부 소음을 확실하게 차단하고 귀를 편안하게 감싸는 헤드폰도 중요하다. 오디오 갤러리에서 소개하는 포칼의 ‘셀레스티’ 헤드폰은 스마트 기기와 헤드폰을 직결해도 충분히 좋은 사운드를 내며, 착용감과 그립감이 뛰어나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디자인 하우스, <토스카나의 우아한 식탁> 라임북    

 

 

수필과  세비체

온 신경을 집중해서 읽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책을 찾는다면 잔잔한 감성의 수필이 그만이다. 여기에는 자극적이지 않은 문어와 소라 세비체가 잘 어울린다. 자숙문어와 삶은 소라를 한입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고 다진 셜롯, 다진 마늘, 라임즙, 화이트 비니거, 올리브유, 소금, 후춧가루, 다진 고수를 넣어 잘 섞은 후 냉장고에서 마리네이드하면 완성. 한두 시간 후 꺼내면 산뜻한 풍미의 세비체를 맛볼 수 있다.

 

 

 

<Hockney’s Picture> Thames & Hudson, <롤랑 바르트의 사진> 글항아리 

 

시간의  가치를  전하는  아트와  위스키

사진과 회화, 조각 등 오랜 시간 공들인 아티스트의 작품을 모은 책을 볼 때는 그 시간의 가치를 함께 음미할 수 있는 위스키 한 잔이 필요하다. 최소 21년 이상 숙성한 최상의 원액만 엄선해 블렌딩한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는 섬세하고 풍부한 풍미에 스파이시함이 곁들여져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프로슈토를 얹은 복숭아, 치즈로 속을 채운 대추야자, 치즈, 청포도 등으로 마련한 플레이트를 곁들이면 더 풍성한 테이블이 된다. 

 

Food & Styling MIN DEULRE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요리, 술

CREDIT

EDITOR : 이영채PHOTO : PARK CHAN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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