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21세기 손 관리법

시도 때도 없이 손을 씻어대는 탓에 피부가 온전할 날 없는 요즘의 손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방법에 대하여.

2020.11.23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하루 중 물과 가장 많이 닿는 부위, 움직임도 많고 외부 자극에 제일 많이 노출되는 부위는 손이다. 손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얇아 나이 들수록 수분 보유력도 낮아지면서 뼈가 도드라질 정도로 푸석한 종잇장처럼 변해간다. 이로 인해 잔주름이 늘어나고 더 나아가 굵은 주름이 자글자글 자리 잡으며 노화 현상이 진행돼 손 피부는 더욱 얇아진다. 또한 피부 아래 혈관이 도드라지면서 우둘투둘한 굴곡이 생겨나고 손의 피부 톤도 얼룩덜룩해진다. 검버섯 같은 색소 침착이 생기는 건 당연한 수순. 


손바닥의 두꺼운 살에 비해 연약한 손등 피부는 사실 얼굴보다 더 예민한 부위다. 게다가 수시로 손을 닦아야 하는 데다 한 번 닦을 때마다 30초 동안 꼼꼼히 문질러야 한다는 생활 지침에 따라 매일 손 세정제와 비누, 핸드워시에 혹사당하며 자극에 쉽게 노출되는 요즘, 손 피부에 가을은 더욱 가혹할 수밖에 없다. 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손 모델은 집안일을 모두 남편이 도맡아 한다며 손 피부를 지키고 싶다면 손을 최대한 사용하지 말 것을 권했다. 모든 피부가 그러하듯 외부 자극에 많이 노출될수록 손상 과정에 가속이 붙고 노화 징후가 빠르게 나타난다. 지금부터라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손으로 가꾸고 싶다면 클렌징부터 핸드크림 사용법, 그리고 일상 속 손의 노화를 막는 생활 습관을 숙지하자.

 

 

 

SEEP 1. CLEANSE

손을 씻을 때 어떤 제품을 사용하느냐는 굉장히 중요하다. 비누나 클렌징 폼과 같은 일반적인 세안제를 사용하는 경우 강한 세정 성분을 함유하고, 산성도가 높아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또한 손을 빠르게 대충 씻는 습관도 손을 나이 들게 하는 주범으로 작용한다. 비누나 핸드워시를 손에 묻힌 뒤 흐르는 물에 거품만 닦아내는 정도로 대충 끝낸다면 세정제의 알칼리 성분과 계면활성제가 피부 표면에 남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1 METHOD 피부와 유사한 약산성으로 피부 자극을 줄인 핸드워시. 고보습 핸드워시 키티버니포니 에디션 354ml 7800원. 2 KAMILL 인공 색소가 들어 있지 않은 투명한 젤 타입 핸드워시. 리퀴드 솝 퓨어 300ml 8500원.

 

 

 

STEP 2. MOISTURIZE

손의 피부는 지방층이 얇고 각질층이 두껍다. 그래서 더 건조하고 노화의 징후가 도드라져 보인다. 게다가 얼굴에 비해 피지 분비량도 매우 적어 외부로부터 수분을 반드시 공급받아야만 하는 부위다. 핸드크림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들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더욱 빠르고 깊은 보습 효과를 얻고 싶다면 손을 비벼 열을 올리거나, 핸드크림을 그릇에 덜어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데워 온도를 높여 사용하면 된다. 

1 DIOR 미스 디올의 풍부한 꽃향기가 피부 표면에 은은하게 남는 핸드크림. 미스 디올 로즈 핸드크림 50ml 5만9000원. 2 CAUDALIE 항산화 효과를 지닌 비니페린 성분이 피부 톤을 맑고 균일하게 가꿔주는 미백 핸드크림. 비노퍼펙트 다크스팟 코렉팅 핸드크림 50ml 2만2000원. 3 SISLEY 탁월한 항산화 성분이 피부 표면의 색소 침착이나 노화 징후를 완화해준다. 시슬리아 쑤엥 데 멩 글로벌 안티에이지 핸드케어 75ml 16만원. 

 

 

 

STEP 3. CARE

요리사나 간호사 등 손을 많이 쓰는 일을 하거나 생활 속에서 손을 자주 씻는다면 손이 거칠고 푸석할 뿐만 아니라 큐티클이 일어나고, 손끝이 갈라지는 등 피부 손상을 피하기 어렵다. 이때 손에 집중적인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을 사용해 가볍게 핸드 마사지를 병행한다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잠들기 전 손에 보습제를 바르고 비닐 장갑을 착용해보자. 다음 날 아침 매끈하고 고운 손을 만날 수 있다.

1 ERBORIAN 벨벳처럼 부드럽고 매끈한 질감에 인삼의 안티에이징 효과를 더해 피부 결을 고르게 가꿔주는 핸드크림. 디스 이즈 더 핸드 20ml 1만1000원. 2 SEPHORA COLLECTION by SEPHORA 건조한 손톱 주변의 큐티클을 제거하고 손끝을 깨끗하게 개선해주는 네일 오일. 너리싱 큐티클 케어 9ml 1만6000원. 3 LUSH 자연에서 얻은 꿀과 식물성 에센셜 오일 성분이 갈라지고 거친 손을 매끄럽게 가꿔주는 핸드크림. 헬핑 핸즈 100g 2만2000원.

 

 

 

STEP 4. SANITIZE

요즘 가방 속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손 세정제. 주성분인 에탄올이 피부 속 수분을 앗아가므로 자주 사용하면 손이 건조해지고 따갑고 간지러운 증상까지 생겨날 수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알로에베라나 히알루론산 등 보습 효과가 있는 성분을 더해 손을 촉촉하게 지켜주는 세정제가 많이 등장했다. 매일 사용하는 제품이니만큼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자. 

1 MEDIFENSE  보습력을 높인 바이러펜스 성분을 함유해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고 청결하게 지켜주는 손 세정제. 클린 핸드 세럼 50ml 1만3000원. 2 DR.JART+ 히알루론산과 알란토인 성분이 산뜻하고 촉촉한 느낌을 전해주는 손 세정제. 더마클리어 핸드 세니타이저겔 50ml 7000원.

 

 To Do List 

건강한 손을 가꾸기 위해 하면 좋을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

1 손을 씻을 때 물 온도는 피부 온도보다 1~2℃ 정도 높은 미온수를 사용하자. 보이지 않는 손의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2 핸드워시는 민감성 피부용 제품을 사용하자. 손을 자주 씻어야 하는 요즘 시국에는 계면활성제 함량이 낮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손을 씻고 난 뒤에는 무조건 보습제를 사용할 것.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까지 꼼꼼하게 발라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자. 
4 핸드 드라이어 사용은 금물! 드라이어의 뜨거운 공기가 피부 속 수분을 한꺼번에 증발시켜 피부를 금방 푸석하게 만든다.
5 손톱을 깎거나 굳은살을 제거하고 싶다면 손톱깎이 대신 네일 파일을 사용하자. 손톱에 충격을 가하는 손톱깎이는 손톱 사이의 층을 벌어지게 만들 수 있다.

 

 

 

 

더네이버, 뷰티 팁, 손 관리

CREDIT

EDITOR : 김주혜PHOTO : 김도윤(제품), Shutterstock

아이매거진코리아닷컴, 더네이버, 동방유행 ©imagazinekorea.com, ©theneighbor.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