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 달리는 사운드 시어터

네 바퀴로 속도를 내는 동안에도 최고급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한 자동차와 오디오 브랜드의 연구는 계속된다.

2020.11.13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250마력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총 405마력 T8 트윈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되는 신형 S90. 6000만원대부터.  

 

바워스&윌킨스의 사운드 시스템. 

 

넓어진 레그룸을 자랑하는 S90의 뒷좌석 모습. 

 

볼보×바워스&윌킨스 

볼보자동차는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 바워스&윌킨스(Bowers& Wilkins)와 협업해왔다. 볼보의 XC90에 처음 적용된 바워스&윌킨스의 사운드 시스템은 점진적으로 진화했다. 대시보드와 1열 좌석의 양쪽 도어, 2열 좌석의 양쪽 도어 등에 설치된 총 19개 스피커와 함께 14786W의 출력을 자랑하는 하만카돈의 D 앰프로 사운드를 구현한다. 실내 소음 제거 기능도 탁월해 주행 중에도 탑승객 모두가 실내 공간을 꽉 채우는 웅장한 사운드를 깨끗하게 즐길 수 있다. 최근 4년 만에 새롭게 출시된 신형 S90의 사운드 시스템에는 대대적인 변화가 있다. 기존 중음역을 담당한 노란색 케블라 콘이 업그레이드된 것. 지난 8년간 바워스&윌킨스가 70회 이상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한 ‘컨티뉴엄 콘’으로 대체되었다. 기계적 공진을 완벽에 가깝게 구현해주는 컨티뉴엄 콘은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한 고음 재생용 트위터와 함께 전 좌석에 풍부하고 세밀한 음질을 제공한다. 또 콘서트홀, 개별무대, 스튜디오 등 자체 사운드 모드에 ‘재즈 클럽’이 추가됐다. 스웨덴 예테보리 네페르티티 재즈 클럽을 모티프로 전문 음향 디자이너가 개발에 직접 참여해 감성 넘치는 다채로운 사운드 품질을 실현했다.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과 EQ 부스트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한 디지털 혁신 기술이 탑재되었다. 가격 미정. 

 

 

해외에서 공개된 신형 S클래스의 내부. 부메스터Ⓡ 하이엔드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부메스터Ⓡ 

1977년 독일에서 탄생한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브랜드 부메스터Ⓡ(BurmesterⓇ). 메르세데스-벤츠는 2009년 부메스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4년 동안 긴밀한 협업을 통해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차량 내부 조건에 맞춰 조정된 앰프와 스피커를 설치하고 소음 제거 기술을 활용해 순수한 음향으로 도로의 소음을 상쇄한다. 또 도로 소음의 영향을 받는 주파수 범위에서는 자연스럽게 볼륨이 높아지도록 설계한다. 수차례의 톤 세팅 워크숍이나 청음 테스트를 거치는 등 메르세데스-벤츠 개발자들과 부메스터 음향 전문가의 오랜 협업은 마침내 부메스터Ⓡ 하이엔드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BurmesterⓇ high-end 4D surround sound system)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차량 내엔 총 31개의 스피커가 장착되었고 앰프 전력은 1750W에 이르며, 이 중 서브 우퍼에만 400W가 할당되었다. 여기에 사운드 시스템의 앰프를 통해 제어되는 바이브레이터가 헤드레스트와 시트에 장착된다. 이른바 4D 사운드를 실현한 것이다. 최신 기술력을 동원한 부메스터의 새 시스템은 7세대 더 뉴 S클래스에서 만날 수 있다. 

 

 

55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4.0리터 트윈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3세대 신형 컨티넨탈 GT V8. 

 

네임Ⓡ 포 벤틀리의 무선 스피커 시스템 및 헤드폰.  

 

새롭게 출시된 신형 컨티넨탈 GT V8의 프론트. 

 

벤틀리×네임Ⓡ 

영국 오디오 전문 기업인 네임Ⓡ(Naim). 1973년 탄생한 네임은 풍성한 하이파이 사운드를 내는 앰프로 유명한데 영국 여왕이 주는 상을 여러 차례 받으면서 왕실이 인정한 사운드로 명성이 자자하다. 벤틀리는 2008년부터 네임Ⓡ과 협업해왔다. 올해 출시된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V8에는 벤틀리 전용으로 제작한 시스템 스피커 ‘네임Ⓡ 포 벤틀리(NaimⓇ for Bentley)’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듀얼 네임 서브우퍼가 포함된 15개의 맞춤형 네임 스피커, 1100W 앰프가 적용된 이 오디오 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디랙 디멘션(Dirac Dimensions™)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을 선보인다. 이는 스피커 레이아웃에 상관없이 가상 ‘음장’을 조성하여 모든 승객에게 콘서트홀과 같은 풍부하고 감동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최근 네임Ⓡ은 벤틀리 고객을 위해 차에서 경험한 뛰어난 사운드를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벤틀리 뮤조 스페셜 에디션 무선 스피커 시스템 및 레디언스 헤드폰을 출시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EXP 100GT와 올해 3월 소개된 벤틀리 뮬리너 바칼라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것이다. 대중보다 벤틀리의 고객에게 더 공감을 살 만한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다.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51kg·m의 3.0리터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 및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더 뉴 아우디 A8 L 55 TFSI 콰트로. 1억4000만원대. 

 

넉넉한 레그룸을 확보한 뒷좌석.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로 사운드 및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뱅앤올룹슨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

 

아우디×뱅앤올룹슨 

1925년 덴마크에서 시작된 오디오 전문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자동차에 적용된 것은 아우디가 최초였다. 최고급 프레스티지 세단과 고급 오디오 브랜드의 기록할 만한 협업이 성사된 때는 2006년. 당시 뱅앤올룹슨의 A8 전용 사운드 시스템은 1100W의 출력으로 총 14개의 스피커로 구현되었다. 차 내의 스피커 위치 또한 최적화해 소리가 실외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고, 반대로 실내에서는 섬세하고 정밀한 음악 감상을 실현했다. 또 차량 내부에는 초소형 마이크 3개를 장착해 주행 속도, 외부의 바람 소리와 타이어 소음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실내 사운드를 최적의 상태로 조절했다. A8 뱅앤올룹슨의 가격은 당시 2억이 넘었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A8의 4세대 모델 ‘더 뉴 아우디 A8 L 55 TFSI 콰트로’에는 고차원으로 진일보한 뱅앤올룹슨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차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사운드 시스템 또한 향상된 것. 스피커는 2006년보다 9개가 추가되어 총 23개의 라우드 스피커가 차량 곳곳에 세팅됐고, 출력 또한 1920W로 높아졌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5.8초 만에 도달하는 아우디의 최고급 세단은 외부 소음을 정교하게 제어하면서 에너지 넘치면서도 섬세한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더네이버, 자동차, 자동차 오디오

CREDIT

EDITOR : 한지희PHOTO : 각 브랜드

아이매거진코리아닷컴, 더네이버, 동방유행 ©imagazinekorea.com, ©theneighbor.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