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캠핑장 같은 자연친화적인 집

자연과 혼연일체가 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은 부부가 뉴질랜드 북부에 있는 와이헤케섬에 집을 지었다. 3년에 걸쳐 지은, 텐트 세 개가 모여 있는 캠핑장 같은 집을 소개한다.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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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클랜드와 가까운 섬 와이헤케 남부 아와와로아 베이에 자리한 데보라 보티카, 필립 크라이어 부부의 집. 총 세 개 건물로 구성된 집 중 지붕이 뾰족한 채플 스타일 건물은 부부의 침실과 거실이 있는 본채에 해당한다. 집주인 데보라가 서 있는 창가에서는 바다와 300년 된 나무가 이루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전망을 품은 본채. 내부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내구성이 뛰어나고 합리적인 가격 때문에 건축재로 널리 쓰이는 오리건 소나무 목재로 마감했다. 목재 하나하나에 번호를 매겨 바닥부터 천장까지 나뭇결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시공한 덕분에 인테리어 완성도가 높아졌다. 거실을 위해 별도로 마련해 설치한 건 양쪽 끝에 일렬로 설치한 조명과 난로밖에 없다. 

 

요즘 사람들의 관심사를 재빠르게 반영하는 방송 콘텐츠를 들여다보면 한마디로 ‘집 찾아 삼만리’가 대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낡은 집을 변신시키는 개조 이야기는 기본, 경제적 합리성을 고려한 집 구하기, 그리고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보여주는 집에 대한 진지한 탐구 등 내가 살고 싶은 집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부터 바퀴 달린 작은 집을 타고 낯선 곳에 머물면서 경험하는 일상, 다른 나라 사람들과 집을 바꿔 살아보는 모험 같은 생활을 보여주며 ‘어디서 어떻게 살고 싶은지’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집을 매개로 한 다양한 담론이 제시되고 있는 추세. 물론 최근 부동산 이슈로 인해 집에 대한 고민이 커진 현실에서 살고 싶은 집, 그 안에서 누리는 이상적인 생활은 ‘그림의 떡’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집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가 모이는 건 우리 삶의 근간이 곧 집에서 비롯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진리기 때문. 이런 의미에서 뉴질랜드에서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섬으로 떠난 부부가 아무 기반 시설 없는 외딴곳에 자신들이 꿈꾸던 삶의 방식을 담아 집을 지었다는 이야기는 그냥 흘려보내기 아까운 소식이다. 무엇보다 3년간 부부가 정성을 기울여 지었다는 집은 한 채가 아닌 세 채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각각의 집은 야영지라 해도 무방할 만큼 두 개의 텐트와 산장처럼 보이는 뾰족한 지붕의 목조주택 한 채로 이뤄졌다는 점은 호기심을 유발하기 충분하니 말이다. 사연의 주인공은 오클랜드에서 도시인으로 살아왔던 아내 데보라 보티카(Deborah Botica), 남편 필립 크라이어(Phliip Cryer) 부부. 둘 다 50대 후반으로 각각 아들 둘, 딸 셋을 데리고 재혼 가정을 이룬 그들은 이제 모든 아이들이 20대 중반부터 서른이 훌쩍 넘어 독립한 상태다.


 

큰 창문을 통해 야외와 이어진 듯한 느낌이 드는 주방은 이 집 안주인에게 요리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일깨워준 공간이다. 자연주의 도예가가 제작한 그릇과 다기로 티 타임을 즐기는 것도 이곳에서 누릴 수 있는 낭만이다.  

 

공간 활용을 통해 별도의 독립 가구를 마련하지 않고 생활이 가능하게끔 설계 단계부터 각별히 신경 쓴 인테리어 디자인. 침실 벽면에 선반을 설치하는 것으로 책상과 수납을 동시에 해결했다. 

 

“물론 아이들이 장성해 우리 부부가 도시에 살 이유가 없어진 것도 맞지만, 아직 열정이 있을 때 진정으로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찾아 실천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 데보라는 30여 년간 인테리어 디자인을 비롯해 배관 및 판금업 등 건축 분야에 몸담았고, 남편 필립은 관련 회사의 경영을 맡아왔다. 덕분에 부부에게 집 짓기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만큼 부담스러운 일은 아니었지만 어디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두고 남들처럼 오랜 숙고의 기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이러한 집을 짓게 된 결정타가 된 것은 유년 시절의 경험이었다. 오클랜드 출신인 데보라와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이 고향인 필립은 나고 자란 곳은 달랐지만 그들의 어린 시절 주말과 휴가 시즌은 도시 외곽에 자리한 가족 비치 하우스에서 지낸 시간이 대부분이었다. 여름이면 코로만델(Coromandel), 그레이트 배리어섬(Great Barrier Island), 타우포(Taupo) 등 뉴질랜드에서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있는 자연 속에서 살다시피 했다. 겨울이면 루아페후산(Mt. Ruapehu)과 사우스아일랜드(South Island) 등을 찾아가 스키와 산행을 즐기던 추억은 성인이 된 후에도 계절마다 본능적으로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할 만큼 삶의 일부가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도시의 삶을 벗어나고 싶단 생각이 간절했던 건 아니에요. 직업적인 면에서 오히려 도시 생활에 집착했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곰곰이 되짚어보니 우리 부부가 진정으로 행복을 느낀 장소나 공간은 도시 밖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데보라와 필립은 집터를 찾기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자했고, 그 과정에서 오클랜드 집을 완전히 처분할 만큼 결연한 의지를 불태웠다. 심사숙고 끝에 운명처럼 찾아낸 집터는 그들이 살던 도시에서 페리를 타고 1시간 남짓 이동해 도착하는 와이헤케(Waiheke)섬이었다. 

 

거실 소파에서 바라본 본채 입구. 슬라이딩 도어를 개방하면 실내가 외부까지 확장되는 효과가 돋보인다. 붙박이 소파를 설치한 벽면과 천장 부분은 모두 뉴질랜드 양모를 충전하고 울 패브릭으로 마감해 단열 및 보온 효과를 높였다.   

 

거실과 주방 그리고 부부 침실이 자리한 본채에서 드라마틱한 디자인은 바로 야외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아일랜드다. 얼핏 보면 아일랜드 상판이 하나로 이어진 듯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슬라이딩 도어를 사이에 두고 분리된 형태다. 문을 열고 사는 여름에는 아일랜드 덕분에 집이 한층 확장된 느낌이 든다고. 콘크리트 아일랜드는 가족 10여 명이 함께 둘러앉아 식사를 나누는 데 부족함 없는 크기다.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와이헤케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환경 덕분에 인구밀도가 높을뿐더러 도시 사람들의 별장이 있는 휴양지로도 유명한 곳. “어찌 보면 오클랜드를 떠나는 게 의미 있나 싶을 정도로 또 다른 도시나 마찬가지인 섬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찾아낸 곳은 전기와 수도 등 생활 기반 시설이 하나도 갖춰지지 않은 외곽의 야생 지대로 200~300년 된 토종 나무가 우거진 삼림과 구릉지가 펼쳐진, 바다를 조망하는 아와와로아만(Awaawaroa Bay)에 접한 외진 곳이었습니다.” 필립과 데보라는 천혜의 절경을 품은 곳을 집터로 결정한 후 무엇보다 자연에 해가 되지 않을 집을 짓기로 계획했다. 여러 건축가들의 포트폴리오를 보다 천연 재료를 사용해 작지만 우아하고 단순한 집을 짓는 건축가 냇 체셔(Nat Cheshire)를 만났고, 부부는 그가 설파하는 작은 집에서 자연에 순응해 사는 생활 철학에 동감했다. “생각해보면 그동안 우리가 봤던 멋진 집은 자연경관이나 환경보다는 자아를 강하게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어요.” 건축가를 만난 후 부부는 환경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는 집을 만들고, 거기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모험 같은 생활을 꿈꾸기 시작했다. 그 결과 데보라와 필립이 건축가에게 요청한 내용은 집을 캠핑 단지처럼 조성해 부부가 외딴섬 자연 속에 살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아울러 친환경 로컬 자재를 사용해 화학 물질이 나오지 않는 건강한 집을 완성할 것이었다. 이에 적극적으로 동의한 건축가는 집을 세 채로 분리해 공용 공간과 사적인 영역을 구분, 건물 두 채는 오롯이 숙박만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되 각 독립채는 중정을 사이에 두고 자연스럽게 동선이 이어지도록 배치했다. 뾰족한 지붕의 본채는 부부의 생활 무대이자 이곳을 찾는 손님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는 공용 공간이 되고, 취침 공간은 2층 벙커 침대와 욕실을 마련해 5명의 자녀와 그들의 가족이 왔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야외 활동이 장점인 환경을 고려해 문을 열면 정원과 하나가 되는 아일랜드 테이블, 실외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게 문을 낸 샤워실 등은 논리적으로나 실용적으로 훌륭한 선택이었다. 

 

본채에 자리한 부부 침실. 침대 머리맡 벽감을 낸 곳에 양모를 충전한 패드를 설치, 단열 효과는 물론 아늑함을 선사했다. 벽감을 낸 양쪽은 붙박이 수납장으로, 도어 자체를 벽면과 같은 우드로 마감해 단순미를 돋보이게 했다.  

 

이 집에서 유일하게 색깔이 있는 욕실. 샤워실은 외부에서 바로 들어올 수 있게 문을 냈다. 캠핑장 같은 콘셉트의 집에서 갖춰야 할 유용한 디자인 중 하나다.    

 

건축가는 자연에 가까운 집을 짓기 위해 오리건 소나무 목재를 구조 및 마감재로 사용하고 뉴질랜드에서 풍부한 양모를 단열재로 선택했다. “합성 단열재를 사용하면 자재비나 시공비 모두 아낄 수 있었지만 양모 단열재를 선택한 이상 인부들과 함께 우리 부부가 직접 시공해 비용을 상쇄했어요.” 태양광 시스템 또한 건축업자와 부부가 직접 설치했는데, 독립적으로 시공한 게 전력 회사 시스템을 연결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해 뿌듯했다고. 당시 오클랜드에서 살았던 부부는 주말마다 와이헤케 건축 현장을 찾아 자신들의 노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작업에 참여했고, 급기야는 인부들이 기거하던 컨테이너에 머물면서 작업 목록을 일일이 확인하며 집 짓는 과정에 완전히 동참하기 이르렀다. 하지만 1년을 계획한 공사는 무려 3년의 시간이 걸렸다. 

 

수백 년간 생명을 이어온 카누카, 마누카 나무가 우거진 산을 볼 수 있는 쪽에 창문을 낸 거실. 창턱을 여유롭게 만들어 편히 걸터앉아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세 채의 건물 중 두 채는 오로지 취침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그중 한 채는 가족 단위로 방문한 친구나 자녀들이 각자 편히 잘 수 있는 벙커 침대를 놓아 완성했다.   

 

취침 공간은 같은 목재로 마감했지만 입구는 폭이 좁은 것으로, 실내는 광폭 크기로 선택해 자연스럽게 영역을 나눈 효과가 돋보인다. 입구 벽면의 행잉 후크는 이 지역의 목수가 제작한 것이다.

 

이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황한 건 누가 뭐래도 집주인 부부일 터. “집 짓기에 동참하지 않았다면 화가 났겠죠. 결과물을 보면 단순해 보이는 작은 집이지만 사실 이 모든 과정을 경험한 저희는 건축이 매우 크고 복잡한 맞춤형 가구를 만드는 것과 똑같다는 원리를 이해했고, 충분히 이런 상황에 수긍할 수 있었습니다.” 피터가 이에 대한 예로 든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축 자체로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집을 원했던 부부는 바닥부터 벽 천장까지 모두 나무로 마감하고 심지어 문과 수납 가구까지 공간과 일체형이 되도록 요청했는데, 이를 위해 시공자는 우드 패널에 일일이 번호를 매겨가며 바닥부터 벽, 천장까지 패널의 나뭇결이 매끈하게 연결되도록 정성을 기울였다. 그리고 이 모든 작업은 수작업으로 이뤄졌다는 사실. “눈에 보이는 마감 작업만 이러할진대, 기초 공사는 말할 것도 없었죠. 대신 단계별로 신중하게 이뤄진 작업은 재시공이라는 불상사 없이 원만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저희 집 공사에 참여한 젊고 솜씨 좋은 건축 기술자 리암(Liam)은 공사 기간이 2년이나 초과되었지만 원래 예산대로 완공해주었습니다.” 호연지기의 삶을 누리기 위해 시작한 집 짓기는 부부에게 많은 것을 남겼다. 50년 넘는 삶을 통해 축적해온 모든 것을 정화하고 정리하는 작업이랄까. 노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비우는 기회가 되었고 실제 이 집에 가져온 살림은 침대와 케인 워크 의자 한 쌍 그리고 사용하던 그릇이 전부다. 

 

실내에서 밖으로 뻗어 나온 듯한 형국의 콘크리트 아일랜드가 매력적인 메인 하우스. 실질적으로 외부에 존재하는 아일랜드 다리는 집터를 다지며 채굴한 돌덩이를 활용해 만들었다.

 

하늘과 바다와 산이 맞닿은 절묘한 풍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집.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최소화하고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은 집주인 부부의 노력의 결과물이다.

 

“어느 한 곳 마음에 들지 않는 곳이 없어요. 지형을 그대로 살려 지었기 때문에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풍경, 바람, 햇빛이 처음 집터를 마주했을 때 느꼈던 감동 그대로예요.” 부부가 이곳에서 지내면서 집 지은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바람이 불 때다. 실제 돛단배에 사용하는 캔버스 천을 씌운 큐브 형태의 침실 독립채는 바람이 불면 펄럭이는 소리를 내며 캠핑을 왔거나 혹은 범선을 타고 항해하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행여 숙면을 방해하는 소음 같지 않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아요. 이 소리는 신기하게도 잊고 있던 유년의 감성을 떠올리게 하거나 때로는 나도 몰랐던 감각을 발견하게 해주는 기폭제가 되죠.” 필립이 천막 소리에 반했다면 아내 데보라는 이 집에서 사그라지던 자신의 요리 열정을 되찾았다. 뭉게구름처럼 솟아오른 카누카, 마누카 나무를 바라보며 음식을 만드는 시간이 이처럼 행복할지 몰랐다고. “이 집을 둘러싼 나무는 다 신비로워요. 우리 집 마감재인 나무는 죽은 것으로 알았는데, 살다 보니 송진이 나오는 거예요. 생각해보면 우리 집도 자연 속에서 살아 숨 쉰다는 증거 아닐까요?” 

 

야영지 콘셉트로 지은 집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풍경. 캔버스 천으로 마감한 건물은 취침을 위한 공간이고 지붕과 옆면을 징크로 마감한 건물은 메인 하우스다.   

 

기본적으로 목조 주택이지만 강한 바람과 습기 등 섬 지역의 특수한 환경과 기후를 고려해 본채 옆면은 징크로 마감했다. 주방의 긴 창문이 나 있는 집 옆면 외관 하부에는 벽감을 내어 벽난로에 쓰이는 장작을 보관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원래 비탈진 지형을 그대로 살려 지은 메인 하우스. 이 때문에 본채는 보는 각도에 따라 집의 높이가 다르게 느껴진다. 실질적으로 본채의 메인 출입구 부분은 경사면에 위치한다. 비탈진 부분에는 주변에서 구한 돌과 목재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생성된 듯한 계단을 만들어 드나드는 데 불편함이 없다. 

 

직접 지은 집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남다른 부부에게 행여 아쉬운 점은 없는지 조심스레 물었다. “이 집은 사실 뉴질랜드에서 생각하는 전통적인 입지와 정반대예요. 뉴질랜드는 집을 지을 때 북향을 고수하는데 이 집터는 남서향이죠. 그럼에도 이곳을 택한 이유는 최고의 전망이 원형극장처럼 펼쳐지기 때문이죠.” 와이헤케의 여러 언덕과 가장 높은 봉우리 사이에 자리한 집터는 넓은 습지대와 와이헤케 최고의 와이너리를 조망하고 지형 자체는 만을 가로질러 튀어나온 곶을 향해 가는 통로에 해당한다. 덕분에 이 지대는 뉴질랜드 북섬의 상반부를 강타하는 대부분의 바람으로부터 안전해 평화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건축가와 기술자들이 그랬어요. 우리 집은 험준한 계곡에서 가장 안전한 곳을 찾아 둥지를 튼 안식처고, 우리 부부는 그 안에 사는 아기 같다고 말이죠. 그래서 그런가, 최근 우리 부부는 왠지 점점 어려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짜 그래 보이나요? 아님 저희만의 착각인가요?”    

Architecture Cheshire Architects, Writer LEE JUNG MIN

 

 

 

 

더네이버, 공간, 인테리어, 뉴질랜드 와이헤케섬 

CREDIT

EDITOR : 한지희PHOTO : Jackie Meiring (Photofo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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