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 장수만세! 포르쉐 911

1년에도 수십 대의 새 모델이 등장하는 요즘, 한 이름으로 50년 넘게 장수한다는 건 박수받을 일이다. 글로벌 대표 장수 모델 넉 대의 과거를 살폈다.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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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
911의 탄생

포르쉐 911은 901이란 이름으로 196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했다. 하지만 숫자 가운데 ‘0’을 넣는 작명법의 특허를 푸조가 갖고 있어 911로 이름을 바꾸고 1964년 출시됐다. 이전 모델 356처럼 엔진을 뒤에 얹었는데 공랭식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을 뽑아냈다. 1966년엔 최고출력 160마력을 내는 911 S가, 1972년엔 최고출력 210마력을 내는 911 카레라 RS 2.7이 라인업에 합류했다.

 


 

1966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카브리올레?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롤 바를 얹은 911 타르가가 출시됐다. 이런 독특한 아이디어는 카브리올레의 안전을 위한 조치였다. 타르가라는 이름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 타르가 플로리오에서 따왔다.

 

 

1973
911, 터보를 달다

G 시리즈라고 불린 2세대 모델은 미국의 충돌테스트 규정에 맞추기 위해 앞뒤로 뭉툭한 범퍼를 단 것이 특징이다. 3점식 안전벨트와 일체형 헤드레스트를 기본으로 달아 탑승자의 안전을 배려했다. 1974년엔 거대한 리어 스포일러를 단 911 터보(930)가 공개됐다. 이후 1989년까지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이 등장했다. 

 

 

 

1988
네바퀴굴림의 시작

1988년 포르쉐는 3세대 911의 네바퀴굴림 버전 카레라 4를 선보였다. 2세대 모델 이후 15년 동안 911의 부품은 85%가 새로워졌다. 배기량도 커졌는데 수평대향 6기통 3.6ℓ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을 가뿐히 쏟아냈다. ABS, 팁트로닉 변속기, 파워 스티어링, 에어백 등으로 안전과 편의성도 높였다. 3세대 911은 964로도 불린다. 

 

 

 

1993
공랭식 엔진을 얹은 마지막 911

993으로 일컬어지는 4세대 911은 이전 세대와 디자인이 비슷하지만 일체형 범퍼를 달고 헤드램프를 비스듬하게 기울여 공력 성능을 높였다. 트윈터보 엔진과 알루미늄 섀시, 속이 빈 알루미늄 휠 등 새로운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공랭식 엔진을 얹은 마지막 911이다. 

 

 

1997
911의 터닝 포인트

수랭식 박서 엔진을 얹은 911 시대가 개막했다. 996이라고도 불리는 5세대 911은 엔진만 새로워진 게 아니다. 911의 상징과도 같던 둥근 헤드램프를 버리고 기다란 헤드램프를 채용했다. 위로 길게 솟아오른 덕  테일 리어 스포일러도 심플하게 바뀌었다. 

 

 

1999
가장 빠른 911이 태어나다

수평대향 6기통 3.6ℓ 자연흡기 엔진을 얹은 911 GT3 모델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포르쉐가 트랙데이를 위해 개발한 이 모델은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를 8분 안에 주파하며 달리기 실력을 과시했다. 빨리 달리기 위해 에어컨은 물론 뒷자리까지 없앴다.  

 

 

2004
전통을 되살리다

2004년 포르쉐가 6세대 911(997) 카레라와 카레라 S를 공개했다. 6세대는 911의 상징과도 같던 둥근 헤드램프를 되찾았다. 성능도 더 화끈해졌는데 수평대향 3.6ℓ 엔진을 얹은 카레라가 최고출력 325마력을, 3.8ℓ 엔진을 얹은 카레라 S가 최고출력 355마력을 냈다. 포르쉐 최초로 7단 PDK를 적용했으며 카레라 S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를 기본으로 달았다. 

 

 

 

2006
포르쉐 터보차저의 혁신

휘발유 엔진에 최초로 가변식 터빈 지오메트리 기술을 얹은 911 터보가 출시됐다. 배기가스 양이나 유속에 따라 터빈의 날개 각을 조절해 실린더에 들어가는 공기 압력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이로써 터보 지체 현상을 줄일 수 있게 됐다.

 

 

 

2011
7세대로 진화한 911

7세대 911(991)은 이전 세대보다 무게를 45kg 덜어내고 휠베이스를 10mm 늘여 더욱 민첩하면서 안정적인 달리기를 실현했다. 역대 포르쉐 모델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모델이기도 한데, 2001~2009년까지 21만7930대가 생산됐다.

 

 

2019
내가 8세대다!

911이 8세대로 진화했다. 수평대향 6기통 3.0ℓ 트윈터보 엔진을 얹은 신형 911 카레라는 최고출력이 이전 모델보다 22마력 늘어난 392마력이다. 젖은 노면에서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웨트 모드를 처음 적용했으며 디지털 계기반과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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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서인수<모터트렌드>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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