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다른 차원으로의 우주 여행

놀라운 시간 여행으로 안내할 에르메스의 2020 타임피스.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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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과 공이 들어간 에르메스 시계를 그냥 물건이라고 부르는 건 옳지 않다. 에르메스가 창조하는 건 오브제다. 장인의 손끝에서 완성되어 이를 착용하는 이와 교감하며 평생을 함께하는.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최고의 노하우로 만든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오브제는 기대하지 않았던 순간을 빛내준다. 평범한 일상이 즐거운 놀이의 공간이 되고 찰나의 순간이 나만의 특별한 시간이 된다. 에르메스에겐 시계뿐 아니라 시간 역시 오브제다. 그저 측정하고 나누고 제어하는 시간이 아닌, 감동과 힐링을 자아내고 환상과 재미를 즐기는 다른 차원의 시간. 그 놀라운 시간 속으로 에르메스의 2020 새 워치와 떠나보자. 

 

 

다른 차원으로의 우주 여행 
ARCEAU L’HEURE DELA LUNE

아쏘 레흐 드라룬은 지구의 위성인 달을 북반구와 남반구에 하나씩 동시에 보여주며 독특한 시각을 표현한다. 루나, 마시앙, 블랙 사하라 운석 소재 또는 블루 펄, 라피스 라줄리 원석 소재의 다이얼 위에 두 개의 카운터가 돌고 있고, 에르메스 매뉴팩처 무브먼트에 장착된 전용 모듈의 움직임에 따라 자개 소재의 달이 모습을 드러낸다. 12시 방향에 위치한 달은 ‘몽상가 화가’로 불리는 디미트리 리발첸코(Dimitri Rybaltchenko)의 페가수스로 장식되어 있는데, 날개 달린 말의 신비로운 이미지는 환상과 현실, 두 세계를 이어주는 통로가 된다. 6시 방향의 북반구 달은 실제의 달 표면이 그대로 묘사돼 있다. 다이얼 전체 표면에 노출되어 있는 두 개의 달은 기존의 전형적인 창을 통한 문페이즈 표식에서 벗어난 획기적인 디스플레이로 머캐니컬 워치메이킹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에르메스의 자유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시간과 날짜를 표시하는 두 개의 카운터는 무중력 상태에서 움직이는 듯 부드럽게 수평으로 회전한다. 현대적인 춤을 연상시키는 이 움직임은 특허받은 에르메스 모듈이 구상한 하나의 안무와도 같다. 폴리싱 및 마이크로 블래스티드 마감한 117개의 부품은 4.2mm 두께의 에르메스 매뉴팩처 무브먼트 H1837 안에 모두 조립되어 있다. 에르메스는 59일 동안 다이얼 위를 회전하는 프레임의 세밀한 두께를 구현하는 어려운 기술 또한 완수해냈다. 1978년 앙리 도리니(Henri d’Origny)가 디자인한 비대칭 러그가 특징인 이 모델은 기울어진 폰트의 아라비아 숫자로 장식된 간결하고 읽기 쉬운 래커 다이얼로 미감을 더한다. 아쏘 레흐 드라룬은 다이얼 버전에 따라 매트 블랙, 하바나 또는 베로니즈 그린 악어가죽 스트랩이 장착되어 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SLIM D’HERMÈS GMT

로즈 골드로 제작된 새로운 GMT는 전 세계를 자유롭게 누비는 여행자에게 이상적인 동반자다. 신비로운 크리스털 아래쪽으로 베일에 싸인 듯 보이는 9.48mm 두께의 울트라-신 케이스가 간결함을 극대화하고, 탁 트인 형태의 블루 다이얼과 숫자의 선 사이에 공간을 더한 섬세한 폰트는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슬림 데르메스 GMT의 심장부에서 힘차게 뛰고 있는 것은 2.6mm 두께의 울트라-신 에르메스 매뉴팩처 H1950 무브먼트. 그 위로 아젠호(Agenhor)가 에르메스를 위해 개발한 1.4mm의 울트라-신 GMT 모듈이 더해졌다. 마이크로 로터로 움직이는 머캐니컬 셀프-와인딩 무브먼트가 시간과 분, 날짜 기능을 표시하는 데 더해 내가 살고 있는 곳과 현재 머물고 있는 여행지의 낮/밤을 확인할 수 있는 두 개의 인디케이터가 장착돼 있다. 에르메스 가죽 공방에서 제작된 매트 어비스 블루 악어 스트랩과 사파이어 크리스털-백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신비로운 수수께끼를 담다 
ARCEAU SQUELETTE

아쏘 스켈레톤 시계는 안개가 낀 것처럼 표현된 스모크드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담은 둥근 스틸 케이스 안에 담겨 있다. 짙은 검은색 그러데이션 처리된 챕터링은 은색으로 입힌 인덱스와 숫자들로 인해 더욱 강조되고, 다이얼 중앙으로 갈수록 투명해지며 스켈레톤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브리지와 기어, 그리고 오픈워크로 작업된 로터는 매끄러운 선을 가진 시침, 초침과 어우러진다. 기계식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로 움직이는 아쏘 스켈레톤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디스플레이가 특징으로, 에르메스 시계 장인이 제작한 블랙 악어 스트랩을 장착하여 더욱 완벽하게 완성된다.

 

 

금속 세공으로 탄생한 예술품
CAPE COD MARTELÉE

타임리스의 아이콘 케이프 코드는 기발하고 창의적인 모습으로 끊임없이 변주되어왔다. 오늘날에도 계속 진화하고 있는 이 모델의 균형 잡힌 형태에 해머링으로 알려진 특별한 보석 세공 기법이 더해져 스틸 케이스 위로 유니크한 파티나 효과가 드러난다. 복잡하고도 정교한 기술은 얇은 반투명 래커로 마감된 다이얼 위로도 나타나며 앤트러사이트에서 검은색에 이르는 그러데이션을 표현한다. 가공되지 않은 깊이와 거칠기가 남아 있는 듯한 소재는 예상치 못한 놀라움을 선사한다. 색다른 느낌의 케이프 코드 마틀리에는 절제된 블랙 송아지 가죽 싱글 또는 더블투어 스트랩이 장착된다.

 

 

 

아름다운 연결 
NANTUCKET JETÉ DE CHAÎNE D’ANCRE

1938년 어느 날 노르망디 해안을 여행하던 로베르 뒤마의 눈에 띈 후, 에르메스의 아이코닉한 모티프로 다양하게 소개되어온 ‘앵커 체인’. 새로운 난투켓 미니 시계 속에서 앵커 체인은 다시 한번 위트 있게 표현된다. 에르메스 시계 워크숍에서 제작된 직사각형 케이스와 그 안에 담긴 깨끗한 다이얼 위에 흩뿌리지듯 세팅된 다이아몬드가 매력을 발산한다. 다양한 크기의 다이아몬드는 마치 바람에 휩쓸리듯 케이스에서 다이얼로 흐르는 것처럼 세팅되었다. 작은 사이즈로 출시된 이 모델은 여성스럽고 편안한 실루엣이 특징이며, 다양한 색상의 송아지 가죽과 악어가죽 스트랩을 장착하여 아름답게 빛나는 케이스와 완벽한 구성을 이룬다.

 

 

 

시간의 우주를 달리는 말 
ARCEAU CHEVAL COSMIQUE

아티스트 지안파올로 파그니(Gianpaolo Pagni)가 그려낸 ‘쉐발 코스미크’ 디자인은 파도 문양 그래픽과 에르메스 컬렉션에서 나온 말의 실루엣이 특징이다. 이 작은 예술 작품 한 개를 완성하는 데는 숙련된 장인의 일주일여의 공든 수작업이 필요하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 버전은 짙은 블루빛 어벤추린 다이얼 중심에 말 모티프를 담은 버전으로, 어비스 블루 악어 스트랩을 매치하여 깊이감을 더했다.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화이트 골드 케이스 버전은 자개와 에나멜로 다이얼이 더욱 빛나며, 함께 매치된 화이트 샹티이 악어 스트랩으로 인해 아름답게 완성된다. 시와 분을 알려주는 기능을 담은 이 새로운 아쏘 시계는 에르메스 시계 워크숍에서 직접 제작된 기계식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로 구동된다. 아쏘 쉐발 코스미크 시계는 각각의 버전이 24개의 리미티드 시리즈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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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이지은PHOTO : 에르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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