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눈속에 핀 꽃

회색 겨울에 내리는 극약 처방, 플라워 아이템.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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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DDLY OUTERWEAR
스타일과 보온을 한 번에 잡았다. 코트, 패딩, 재킷 등 아우터는 간결함의 미학이 중요하다는 자들은 이번 시즌을 주목하길. 입체적 아플리케를 가미한 코트와 블레이저부터 그래니 룩을 연상시키는 빈티지 플로럴 프린트 경량 패딩까지. 꽃의 크기와 형태는 각각 다르지만 시사하는 바는 같다. 한 가지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는 외침이랄까. 이번 겨울, 스타일과 기능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갈림길에서 고민 중이라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플라워 패턴 아우터를 추천한다. 

 

 

 

BAG TO YOUR TASTE
가방은 취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양손 가득 짐을 들고도 미니 백을 메거나 손바닥 크기의 휴대폰 하나가 전부이지만 제법 큰 토트백을 고수하기도 한다. 크기와 종류만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플라워 패턴이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F/W 시즌 백 목록을 가져왔다. 에르뎀은 자수를 놓은 미니 백 위에 반짝이고 찰랑거리는 비즈를 엮었다. 한 손에 잡히는 프라다와 쉬림프의 핸드백은 톱 핸들마저 사랑스럽다. 수납이 필요하다면 구찌의 트래블 백과 시몬 로샤의 숄더백을 눈여겨보길 바란다. 

 

 

EYES ON TOP
에디터는 특별한 날에 유독 상의에 공을 들인다. 시선이 닿는 높이로 룩의 전반적인 인상을 좌우하기 때문. 로맨틱 무드에 집중하고 싶다면 러플을 장식한 토리 버치의 플라워 패턴 블라우스 룩과 미우미우의 플라워 오간자 룩이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겨울철 데일리 아이템으로는 니트 톱이 제격인데, 기본에 충실하며 패턴 변형이 많지 않은 소재 특성상 큼지막하고 선명한 무늬가 들어가도 전혀 과하지 않으니 대담한 선택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FLOWER FOR BOTTOM
플라워 패턴 바지 혹은 치마를 언급하면 대부분 정겨운 시골 작업복을 떠올릴 터. 하지만 이번 겨울만큼은 아니다. 많은 컬렉션에서 ‘꽃’이라는 하나의 정물을 표현 기법과 컬러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변주했다. 삼차원 아플리케를 스커트에 매단 프라다는 플라워 모티프의 정점을 찍었다. 스타일링도 큰 재미. 같은 패턴의 톱과 함께 연출하면 멋스러운 슈트가 완성되고, 블레이저나 니트와 함께 단정하게 연출할 수도 있다.

 

 

GARDENING DRESS
계절에 구애받지 않아 간편하며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드레스를 어느 누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특히 플로럴 프린트 드레스는 로맨틱 무드를 한층 깊어지게 하는 동시에 소재와 컬러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매력을 품은 훌륭한 아이템이다. 플라워 패턴의 귀재인 에르뎀은 대담한 실루엣에 풍성한 장미 화원을, 끌로에는 흩날리는 시폰 소재에 강물에 떠내려가는 듯 잔잔한 꽃잎을 담았다. 이번 겨울, 옷장이라는 정원에 취향껏 화원을 조경해보면 어떨까.

 

 

POINT SHOES
외출 전 신발장에서 오늘은 어떤 슈즈를 신을까 차분히 살피는 것만큼 설레는 일은 없다. 독특한 소재나 패턴의 슈즈는 간결하고 단조로운 클래식 룩과 최고의 궁합을 이룬다. 이번 시즌 플라워 패턴 슈즈는 유독 선명한 색감을 자랑하니, 포인트 아이템으로 그만이다. 가을과 겨울에는 메리제인을 타이츠와 조합한 안나수이 컬렉션을, 매서운 한파에는 진이나 타이츠에 롱부츠를 매치한 짐머만 컬렉션을 참고해보면 어떨까. 포인트 슈즈와 클래식 룩의 세련된 조합은 거리를 런웨이로 만들 것이다. 

 

 

 

더네이버, 패션트렌드, 플라워 아이템

CREDIT

EDITOR : CHUNG EU GENEPHOTO : Imax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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