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서퍼들의 성지, 골드코스트의 매력

에메랄드빛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천혜의 관광지, 호주 골드코스트로 향하는 직항 정기 노선이 개설됐다. 서핑을 비롯해 다양한 즐길 거리로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 골드코스트의 매력을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의 릭 해밀턴 해외 마케팅 총괄본부장이 직접 전했다.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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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아름답게 산란하는 바다, 높고 힘차게 몰아치는 파도, 황금빛 모래사장과 푸른 야자수가 끝없이 길게 펼쳐져 서퍼들의 성지라 불리는 호주의 골드코스트. 연중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는 이곳은 서핑뿐만 아니라 열대 우림, 테마파크,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 등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다. 그간 국내에서는 경유해서만 갈 수 있던 골드코스트에 보다 편안하고 빠르게 당도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12월 8일부터 인천-골드코스트 노선의 직항편 운항이 시작된 것. 새로운 직항편은 2007년 이후, 12년 만에 개설된 한국과 호주를 잇는 정기 노선이다. 오랜만에 도착한 반가운 소식을 기념해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의 릭 해밀턴(Rick Hamilton) 해외 마케팅 총괄본부장이 직접 서울을 찾았다. 리테일, 여행 산업에서 20년 넘게 경력을 쌓고 피지 관광청 CEO를 역임한 그는 2014년부터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의 해외 마케팅 총괄본부장으로 일하며 전 세계 퀸즈랜드주 관광청 사무소를 책임지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드닝과 골프를 즐기며 커피 한잔과 함께하는 휴식을 사랑하는 릭 해밀턴 본부장.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온화한 미소와 호주인 특유의 여유로움을 잃지 않았던 그가 골드코스트의 매력을 직접 전했다. 

 

 

 70km에 달하는 해변이 끝없이 이어지는 골드코스트의 풍경. 

 

이번 취항 소식을 듣고 골드코스트로 여행을 계획하는 한국인이 많아졌어요. 골드코스트는 서퍼들의 파라다이스로 유명하지만 서핑 외에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면서요.
맞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변이 곳곳에 자리 잡은 것은 물론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죠. 골드코스트 근처의 내륙 지방에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비경이 펼쳐지는 열대 우림도 있어요. 해변과는 색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죠. 또 호주에서 코알라를 직접 안아볼 수 있는 주가 딱 두 곳 있는데, 하나가 골드코스트가 있는 퀸즈랜드주죠. 또 여행 하면 먹거리도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골드코스트는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이 풍부하기로 유명하죠. 그뿐이 아니에요.  드라이빙 코스도 잘 갖춰 렌터카를 타고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드라이빙하는 이들도 많아요.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오렐리 레인포레스트 리트리트.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방문 시기죠. 추천하는 시기가 있을까요?
가장 어려운 질문이군요. 일 년 내내 늘 화창하고 페스티벌도 거의 매달 열리거든요. 한겨울에도 춥지 않아 해변 액티비티를 즐기거나 카페, 레스토랑의 야외 테라스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시기를 추천한다면, 한국의 한여름을 추천해요. 같은 시기, 호주는 한겨울인데 평균 기온이 25℃로 대단히 쾌적한 편이거든요. 또 추위를 싫어하는 분은 한국의 겨울에 오면 호주의 여름을 누릴 수 있죠.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찍기 좋은 포토 스폿의 여부도 요즘 여행지 선정의 중요한 기준 중 하나예요. 골드코스트의 포토 스폿을 추천하신다면요.
앞서 말한 해변을 비롯해 코알라를 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추어리, 울창한 열대 우림 모두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죠. 한 곳 더 추천한다면 마이애미 마케타 나이트 마켓이나 서퍼스 파라다이스 나이트 마켓 같은 야시장입니다. 앞서 추천한 장소와는 색다르고 화려한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골드코스트가 속한 퀸즈랜드주는 호주에서 코알라를 직접 안아볼 수 있는 두 곳의 주 중 하나다. 


여행할 때 현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여행 시 참고하면 좋은 호주의 문화를 알려주세요.
호주는 대체로 하루를 아침 일찍 시작해요. 가게도 일찍 문을 열죠. 예전에는 영업도 일찍 끝나는 편이었는데, 요즘에는 해외 관광객을 배려해 늦게까지 운영하는 편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은 아니지만 요즘 골드코스트를 포함한 호주 전역에서 루프톱 바와 레스토랑이 대유행이에요. 분위기 좋은 루프톱 바와 레스토랑에서 경치와 함께 맛있는 요리와 칵테일 한잔을 즐기며 요즘 호주의 트렌드를 경험해보길 추천해요.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골드코스트의 맛집 중 하나인 벌리헤즈 파빌리온. 골드코스트를 비롯한 호주 전역에서 루프톱 바와 레스토랑이 유행 중이다. 

 

새롭게 취항한 인천-골드코스트 직항 노선의 비행시간은 9시간입니다. 비슷한 비행시간의 해변 관광지가 몇 곳 떠오르는데요. 다른 여행지와 차별화되는 골드코스트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시차 적응도 여행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죠.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아기와 동행할 때 특히 시차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호주는 한국과 시차가 1시간이라 부담이 없죠. 또 골드코스트의 장점은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도 많이 찾는 곳이라 현지인의 일상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어요. 

 

 

야시장만의 화려한 분위기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마이애미 마케타 나이트 마켓. 색다른 인증샷을 건질 수 있다.


많은 이들에게 호주는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국가라는 이미지가 있어요. 비결이 궁금해요.
우선 환경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광활하고 잘 보존된 아름다운 자연이 있고 늘 날씨가 화창해 아웃도어를 즐기기에 좋죠. 그리고 일을 끝내면 더는 업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자신의 생활을 즐기는 편이에요. 호주는 커피가 맛있기로도 유명한데 카페 야외 테라스에 앉아 라테나 플랫화이트 한 잔을 마시면 근심이 사라지죠. 개인적으로 저는 여가 시간에 강아지와 꼭 산책을 하고 골프와 가드닝을 취미로 즐기며 여유를 찾는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골드코스트를 방문하는 한국인에게 당부할 게 있다면.
현지인과 인사하고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모두 굉장히 친절하거든요. 여행지에서 만난 이들과 이야기 몇 마디만 나눠도 여행에 대한 여운과 추억이 더 깊게 남잖아요. 사실 여행지에 대한 좋은 기억은 물리적인 것보다 그곳에서 겪은 체험이라고 생각해요. 현지인에게 다가가서 다채로운 추억을 쌓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제공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queensland.com)

 

FLIGHT INFO
인천-골드코스트 직항편은 젯스타에서 제주항공과 코드쉐어 협력을 통해 수·금·일 주 3회 운항한다. 골드코스트-인천 노선 오전 11시 35분 출발 및 오후 8시 15분에 도착, 인천-골드코스트 노선 오후 10시 15분 출발 및 오전 8시 30분 도착. 모두 현지 시간 기준이다. 현재 젯스타에서는 골드코스트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웹사이트 www.jetstar.com

 

 

 

 

더네이버, 인터뷰, 릭 해밀턴 

CREDIT

EDITOR : 양혜연PHOTO : 허재영(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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