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11월의 전시와 페스티벌

실험적인 설치 미술 전시와 사운드 페스티벌,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예술 영화를 소개한다. 11월에는 평소 접하지 않았던 작품에 도전해보길!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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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브라힘 마하마, ‘Parliament of Ghosts’, 2025, 아샨티 나무 의자, 레드 클레이, 타말레. ©Ibrahim Mahama. 사진 Ernest Sackitey, 제공 레드 클레이. 2 이브라힘 마하마, ‘Things Fall Apart’ 설치작품을 위한 디지털 사전 드로잉, 2024. ©Ibrahim Mahama.

 

단절된 역사를 상상하다

파리의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에서 새로운 전시가 열린다. 그 주인공은 가나 출신 아티스트 이브라힘 마하마(Ibrahim Mahama). <수확의 시간(The Season of Harvest)>은 작가가 오랜 시간 협력해온 아티스트 9인 및 예술 공동체의 작업을 함께 소개하는 대규모 개인전이다. 이브라힘 마하마는 2010년부터 가나의 식민지 시대와 탈식민지 시대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고유한 장인 정신과 문화유산을 연구해왔다. 전시의 중심에는 설치작품 ‘유령 의회(Parliament of Ghosts)’가 있다. 의회 본회의장을 본뜬 공간에 가나 아샨티족의 전통 나무 의자를 채워 관람객이 직접 앉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의원석이 비어 있는 ‘유령 의회’는 민주주의의 좌절을 은유한다. 또한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외벽 아카이드를 감싸는 대형 직물 설치작품도 선보인다. 전시는 2027년 2월 28일까지.

 

 

 

세계를 듣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사운드 아트 페스티벌 <소닉 노마드 2026>이 10월 22일 개막한다. 사운드 아티스트 콜렉티브 트랜지언츠가 주최하는 페스티벌은 세계 각지에서 채집한 소리를 듣는 ‘필드 레코딩’ ‘딥 리스닝’에 집중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함께 듣기’다. 트랜지언츠는 “이어폰과 스트리밍으로 혼자 듣는 것이 당연해진 시대에, 낯선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 소리를 몸으로 함께 듣는 경험을 통해 청취를 다시 공동의 행위로 돌려놓고자 한다”는 의도를 밝혔다. 행사 장소인 서울대학교 제1 파워플랜트에서 관객은 리스닝 라운지를 자유롭게 오가며 선정작을 청취할 수 있다.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전시

 

CREDIT

EDITOR : 박지형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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