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미술관은 현대미술의 거장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1911~2010)의 대규모 회고전 <루이즈 부르주아: 덧없고 영원한>을 개최한다.
2025.10.02
1 호암_부르주아 설치 전경1, 사진 김상태, 2025 2 루이즈 부르주아, 사진 낸다 랜프랭코 3 아버지의 파괴, 1974-2017, 사진 크리스토퍼 버크 4 밀실(검은 날들), 2006, 사진 크리스토퍼 버크
호암미술관은 현대미술의 거장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1911~2010)의 대규모 회고전 <루이즈 부르주아: 덧없고 영원한>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25년 만에 열리는 부르주아의 미술관 개인전으로, 작가의 전 생애에 걸친 작품 110여 점을 망라하며, 그의 예술 세계를 구성하는 심리적이고 상징적인 구조를 조명한다. 부르주아는 유년기의 기억과 트라우마를 출발점으로, 인간 내면의 감정과 욕망을 조각, 회화, 드로잉,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탐구해왔다. 전시는 1940년대의 초기 회화와 ‘인물(Personages)’ 군상에서부터 대형 ‘밀실(Cells)’ 연작과 후기 섬유 작업에 이르기까지, 60여 년에 걸친 작품 세계를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드는 구성으로 풀어낸다.
전시 제목은 작가의 자필 노트에서 발췌한 문구로, 유기적 형태와 기하학적 구조, 남성과 여성, 추상과 구상 등 부르주아의 작업 전반에 흐르는 상반된 개념들 사이의 긴장과 균형을 암시한다. <루이즈 부르주아: 덧없고 영원한>은 동시대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부르주아의 예술 세계를 새롭게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2026년 1월 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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