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er Flow 

걸음을 옮길 때마다 부드럽게 흩날리는 시어한 소재가 다시 한번 트렌드로 떠올랐다. 가볍고 하늘하늘한 룩은 러플과 리본 장식을 만나 우아하면서도 로맨틱한 무드를 자아낸다. 일상에서는 박시한 재킷 안에 롱앤린 실루엣의 시스루 드레스를 매치하거나 독특한 셰이프의 벨트로 포인트를 줘 스타일에 변주를 더하자.

1 Valentino Garavani 가슴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화려한 크리스털 이어링 3백4만원.
2 Khaite 커팅 조각을 겹겹이 쌓아 구조적인 실루엣을 완성한 실크 오간자 톱 3백89만원. 
3 Dior 메탈 CD 장식을 더한 리본 헤어핀 가격 미정. 
4 Giuseppe Zanotti 날렵한 테이퍼드 토 디자인의 페이턴트 레더 앵클 부티 가격 미정. 

 

 

5, 7 AlaÏa 볼드한 가죽 뷔스티에 벨트, 은은하게 비치는 니트 플레어스커트 모두 가격 미정.
6 Self-Portrait 크리스털 리본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레더 숄더백 가격 미정. 
7 Chloé 실크 모슬린 소재의 롱 러플 드레스 6백80만원. 

 

 

 

 

Leather Punk

이번 시즌에는 거칠고 반항적인 느낌보다는 차분하고 정제된 스타일의 펑크 무드가 대세다. 강렬한 레드 컬러 재킷과 스커트로 시크한 매력을 선보인 질샌더 룩처럼,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레더 소재를 셋업으로 연출하면 손쉽게 트렌디한 펑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지퍼, 벨트 등의 디테일을 더하면 자연스럽게 록 무드까지 구현된다.

 

1 Brunello Cucinelli 부드러운 양가죽을 사용한 롱 글러브 가격 미정.
2 Vivienne Westwood 벨트 모티프에 로고 레터링을 새긴 실버 링 48만원.
3 McQueen 하이넥과 페플럼 디테일이 로맨틱 무드를 연출하는 시폰 플리츠 톱 4백79만원.
4 Bally 지퍼 장식이 특징인 나파 레더 베스트 가격 미정. 

 

5 Sportmax 더블 벨트로 포인트를 준 레더 팬츠 가격 미정.
6 Isabel Marant 골드 메탈 버클 장식과 스터드 스트랩이 돋보이는 카우보이 부츠 가격 미정.
7, 9 Akris 래커 처리로 광택을 더한 레드 컬러 양가죽 보머 재킷과 A라인 스커트 모두 가격 미정.
8 Balenciaga 슬림한 라운드 셰이프의  블랙 선글라스 82만원. 
10 Cartier 핑크 골드에 총 952개의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스터드 디자인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 네크리스 가격 미정. 

 

 

 

 

Power Shoulder

1980년대의 파워숄더 트렌드가 한층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돌아왔다. 어깨 패드로 구조적인 라인을 살린 재킷과 코트는 군더더기 없는 테일러링과 절제된 디자인으로 힘 있는 실루엣을 완성한다. 과장된 어깨는 미니멀한 원피스나 슬림한 하의와 매치해 대비가 돋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핵심. 톤온톤의 그레이, 블랙 같은 모노톤 팔레트를 선택하면 시크한 무드를 극대화할 수 있다.

 

 

1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어깨를 강조한 역삼각형 실루엣의 체크 패턴 더블브레스트 재킷 가격 미정.
2 Hermès 켈리백에서 영감 받은 화이트 골드 링 가격 미정.
3 Loewe 송아지 가죽으로 표현한 까치 모양 백참 가격 미정.
4 Balenciaga 유연한 카프스킨 소재와 빈티지 골드 하드웨어가 어우러진 라지 로데오 백 7백49만원. 

 

 

5 Marine Serre 시그너처 초승달 모노그램 패턴의 시스루 크롭트 톱 가격 미정. 
6 Dolce & Gabbana 밑단 레이스 디테일로 페미닌한 느낌을 더한 새틴 쇼츠 가격 미정.
7 The Attico 파이톤 프린팅 레더 부츠 가격 미정.
8 Courrèges 포켓을 장식한 A라인 모크넥 미니 울 드레스 가격 미정.
9 The Row 울&캐시미어 소재의 오버사이즈 더블브레스트 롱 코트 가격 미정. 
10 Simone Rocha 진주와 체인 네크리스를 레이어링한 듯 디자인한 초커 가격 미정. 
 

 

 

 

Low Rise

올가을엔 복근 운동에 힘써야 할 것 같다. 아슬아슬하게 허리를 감싸는 로라이즈 팬츠가 부활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Y2K 무드의 힙하고 영한 스타일과 달리, 이번 시즌 로라이즈는 포멀한 감각으로 연출해야 한다. 골반에 간신히 걸치던 청바지 대신 정갈하게 잡힌 핀턱 슬랙스로 완성한 룩은 어딘가 섹시하고, 어딘가 쿨하다. 로라이즈는 배를 과감하게 드러낼 때 매력이 배가되니 니트 크롭트 톱이나 과감한 컷아웃 보디슈트와 함께 매치해 관능미를 뽐내보자. 

 

1 Khaite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브라운 컬러 홀터넥 보디슈트 3백17만원. 
2 Tiffany&Co. 지름 30mm 스퀘어 스틸 케이스에 티파니 블루 컬러 다이얼을 조합한 유니언 스퀘어 워치 가격 미정.
3 Sportmax 앞면 플리츠 디테일이 특징인 와이드한 실루엣의 로라이즈 코튼 팬츠 1백8만원.
4 Louis Vuitton 바이커 재킷을 모티프로 스웨이드에 브라운 레더 트리밍을 더한 LV 바이커 백 가격 미정.

 

 

5 Auralee 부드러운 울 소재 투턱 슬랙스 가격 미정. 
6 Dries Van Noten 양 끝에 구슬을 장식한 이어링 56만원. 
7 Courrèges 슬림한 실루엣의 핀스트라이프 배기팬츠 가격 미정. 
8 Loro Piana 가는 레더 스트랩과 골드 브라스 버클로 완성한 벨트 1백22만원. 
9 Maje 밑단 핀턱 디테일로 조형적인 실루엣을 연출한 크롭트 셔츠 34만9천원.
10 Hermès 켈리 버클로 포인트를 준 시어링 퍼 샌들 가격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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