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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뮤지엄 SAN이 6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의 대규모 개인전 <DRAWING ON SPACE>를 개최한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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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타다오×안토니 곰리의 ‘GROUND’는 건축, 조각, 자연이 통합된 예술의 성소. 

 

1 <DRAWING ON SPACE> 전시를 알리는 포스터. 2 인간의 신체와 조각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 안토니 곰리.   

 

한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뮤지엄 SAN이 6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의 대규모 개인전 <DRAWING ON SPAC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뮤지엄 SAN 청조갤러리 전관(1, 2, 3관)에서 펼쳐지며 조각 7점, 드로잉 및 판화 40점, 설치작품 1점으로 구성된 총 48점을 선보이는 안토니 곰리의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안토니 곰리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Ando Tadao)가 협업한 뮤지엄 SAN의 새로운 공간 ‘GROUND’도 첫선을 보인다. 건축, 조각, 자연이 하나로 호흡하는 ‘GROUND’는 작품인 동시에 장소로 기능하며, 뮤지엄 SAN이 설립 이래 지속해온 ‘예술-자연-건축’의 조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실험적 공간이다. 내부 직경 25m, 천고 7.2m, 직경 2.4m의 원형 천창을 갖춘 돔 형태의 공간은 뮤지엄 SAN의 플라워 가든 아래에 조성되었다. 빛이 원형 천창으로 유입되는 ‘GROUND’는 이탈리아 로마 판테온의 약 4분의 3 규모에 해당하는 웅장함을 자랑한다.
안토니 곰리는 인간의 신체와 공간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조각, 설치, 공공미술 작품으로 찬사를 받아온 영국의 현대미술 작가다. 그는 1960년대 이후 조각이 열어준 가능성을 토대로, 자신의 몸과 타인의 신체에 대한 비판적 개입을 통해 인간이 자연과 우주 속에서 어디에 존재하는지를 묻는 근본적인 질문과 마주해왔다. 곰리는 예술의 공간을 새로운 행동, 사고, 감정이 솟아오를 수 있는 ‘되어감(becoming)’의 장소로 정의하고자 하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전시 제목인 <DRAWING ON SPACE>는 곰리가 오랜 시간 천착한 조각과 공간, 신체의 관계를 드러낸다. 전시가 시작되는 청조갤러리 1관에서는 안토니 곰리의 연작 ‘Liminal Field’를 만날 수 있고, 2관에서는 지난 30여 년간 인체, 공간, 자연의 상호 관계를 지속적으로 추적한 곰리의 드로잉 및 판화 연작이 소개된다. 3관의 ‘Orbit Field II’는 안토니 곰리 조각의 핵심 개념을 집약한 공간 설치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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