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2025 FW 핫이슈

뉴욕부터 파리까지, 떠들썩했던 2025 F/W 패션위크의 주요 순간들.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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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EWE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한 로에베 2025 F/W 컬렉션은 ‘아이디어 스크랩북’을 콘셉트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여성복과 남성복을 선보였다. 트롱프뢰유, 왜곡된 스케일과 볼륨, 예술과 장인 정신의 요소를 담은 컬렉션을 마지막으로 11년간 로에베를 이끈 조나단 앤더슨은 하우스와 작별을 고했다.

 

 

 

chanel

샤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가 선보인 2025 F/W 레디투웨어 컬렉션은 그랑팔레의 거대한 리본 설치물에서 알 수 있듯 샤넬의 클래식 코드인 리본과 진주 디테일이 곳곳에서 등장했다. 트위드와 러플, 플라워 등 샤넬의 상징적인 소재와 특유의 디자인을 재해석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클래식함과 우아함에 자유로움을 더했다.

 

 

 

VALENTINO

‘친밀함에 대한 메타 연극’을 주제로 내부와 외부, 친밀함과 드러냄, 개인과 집단과 같은 이분법을 해체하는 디스토피아적 공간으로서 공공 화장실을 연상시키는 장소를 배경으로 펼친 컬렉션. 레이스, 리본, 러플과 같은 하우스 유산을 차용해 알레산드로 미켈레 특유의 로맨티시즘을 새롭게 풀어냈다.

 

 

 

Dior

디올은 버지니아 울프 소설 <올랜도>에서 영감을 받아 중세 시대 무드의 레이스, 더블릿, 코르셋 같은 아이템으로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넘나든 컬렉션을 펼쳤다. 지안 프랑코 페레와 존 갈리아노의 아카이브에서 재해석한 화이트 셔츠, J’adore Dior 티셔츠 등도 눈에 띄었다.  

 

 

SAINT LAURENT

파리 패션위크 마지막 날, 에펠탑 아래에서 펼쳐진 생 로랑 컬렉션은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한 직관적인 디자인을 통해 하우스의 근본적인 철학을 강조했다. 소재, 컬러, 형태에만 집중했지만 그 자체로 이상적인 미학을 보여줬다. 록 크리스털을 활용한 주얼리 피스는 특히 강렬했다. 

 

 

 

 

HERMÈS

날렵한 라인과 딱 맞는 어깨, 강조된 허리선으로 표현한 견고한 구조감, 기능성 펠트와 램스킨, 캐시미어와 실크 등 다양한 소재가 연출하는 부드러운 곡선 실루엣, 딥 브라운과 블랙 톤의 컬러 팔레트가 선사한 따뜻함. 에르메스의 우주를 드러낸 힘 있는 컬렉션.

 

 

ChloÉ

지난 시즌 보호 시크로 트렌드를 이끈 끌로에는 이번 시즌 더 진화한 보헤미안 감성을 선보였다. 1930년대 실루엣의 새틴 드레스, 풍성한 러플 블라우스, 시스루 가운 등 유려한 실루엣의 페미닌한 룩들로 특유의 낭만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제안했다.

 

 

 

Prada

미우치아 프라다와 라프 시몬스는 여성성을 상징하는 드레스의 형태와 착용 방식에 있어 끊임없는 해석과 변주를 보여준다. 덜어냄의 과정을 통해 구조가 더욱 강조되듯 여성의 복합적이면서 다양한 특성을 컬렉션에 반영했다.

 

 

 

Miu Miu

구조적인 실루엣은 착용자의 신체 곡선을 따르기보다는 이를 감싸며 독자적인 형태의 아이덴티티를 실현한다. 미우미우는 펠티드 울, 코튼 새틴 등의 소재를 활용하여 절제된 디자인 속 감각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Fendi

창립 100주년을 맞은 펜디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의 개인적 기억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유산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여우, 밍크, 검은 담비 등 다양한 퍼 코트가 대거 등장하며, 뿌리 깊은 장인 정신과 DNA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DOLCE & GABBANA

돌체앤가바나의 2025 F/W 여성 컬렉션의 주제는 ‘쿨 걸즈(Cool Girls)’. 길거리 여성들에게 영감을 받은 스트리트 무드에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더해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했다. 아우터 웨어와 이브닝 웨어를 중점적으로 활용한 믹스매치 스타일링이 돋보였다. 

 

 

 

 

ACNE STUDIOS

자연과 도시, 두 세계의 대조를 담아낸 컬렉션. 포근한 테디베어 코트와 노르딕 스웨터가 북유럽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전하고, 이어지는 볼륨감 있는 셋업은 편안함 속 도시적 긴장감을 더한다. 서로 다른 세계의 긴밀한 병치는 실루엣을 통해 시각적으로 완성된다. 

 

 

 

 

BALENCIAG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의 마지막 컬렉션. ‘표준(Standard)’이라는 주제 아래, 그동안 뎀나가 발렌시아가에서 구축한 다양한 캐릭터와 스타일을 재조명했다. 코르셋 디테일의 화이트 셔츠와 펜슬스커트 등 전통적인 오피스 룩에 변주를 더한 강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FERRAGAMO

무용과 연극의 경계를 허무는 독일 탄츠테아터(Tanztheater)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유려한 실루엣, 테일러드 디테일, 초현실적인 장식을 통해 몸의 움직임과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두 겹의 벨트 백으로 변주한 아이코닉한 허그백 또한 주목할 만한 포인트.

 

 

 

 

TOM FORD

톰 포드의 새로운 얼굴이 된 하이더 아커만의 데뷔 컬렉션. 특유의 매혹적이고 정교한 테일러링과 절제된 실루엣에 자유롭고 강렬한 색채를 더한 컬렉션으로 관능적인 매력을 배가하며 호평을 받았다. 

 

 

 

 

Max Mara

영국 여성 작가의 소설 <제인에어>와 <폭풍의 언덕>에서 영감을 받아 네오 고딕 시크와 도회적 전원풍이 조화를 이루는 ‘언테임드 히로인(Untamed Heroine; 길들여지지 않은 여주인공)’. 감성 위에 로맨틱한 무드를 더한 룩을 선보인다. 

 

 

 

 

SIMONE ROCHA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시몬 로샤는 아이코닉한 러플, 리본, 레이스 등 로맨틱한 요소를 반항아, 말괄량이, 운동선수 등 10대 소녀의 캐릭터로 콘셉추얼하게 풀어냈다. 배우 김민하가 페이크퍼 톱과 러플 디테일을 더한 트위드 스커트를 입고 모델로 등장해 런웨이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VERSACE

아카이브 라인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컬렉션. 발레리나 실루엣에 애니멀 프린트, 바로크 모티프 프린트, 록 앤 로열티 프린트를 더해 하우스 특유의 관능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드레스와 코르셋 등 곳곳에서 V자 심벌을 강조해 하우스의 아이코닉한 상징성을 부각했다.

 

 

 

 

TOD’S

장인 정신의 미학과 패션의 미래적 가치를 컬렉션에 담아낸 토즈와 협업한 아티스트 넬리 애거시는 재활용 레더 조각으로 조형 드레스를 제작했고, 모델 카를라 브루니가 토즈의 상징인 바늘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핸드메이드를 통해 남겨진 소재의 재탄생과 변형을 쇼에 녹여냈다.

 

 

 

DURAN LANTINK

파리 패션위크에서 가장 화제가 된 쇼를 꼽으라면 단연 듀란 란팅크다. 여성과 남성의 신체를 사실적으로 본뜬 몰딩을 입은 모델이 등장하며, 성별과 신체에 대한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강렬한 시각적 충격을 선사했기 때문. 5년간 공석이던 장 폴 고티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된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CALVIN KLEIN

6년 만에 뉴욕 패션위크 무대로 복귀한 캘빈 클라인. 90년대 미니멀리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직선적인 실루엣의 오버사이즈 코트와 강렬한 여성성을 표현하는 파워 숄더, 날카로운 테일러링 셋업으로 뉴욕의 도시적 에너지를 표현했다.

 

 

 

 

RICK OWENS

작은 산업 도시 콘코르디아에 위치한 공장을 22년 동안 오가며 쌓은 경험에서 영감 받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황량하고 삭막하게 느껴지는 생활이 이상하고도 멋진 무언가를 발견하기 위해 몰두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된다는 릭 오웬스의 말에서 그가 나아가고자 하는 바를 느낄 수 있다.

 

 

 

 

ALAÏA

알라이아 컬렉션은 여성에 대한 깊은 탐구에서 시작된다. 피터 뮬리에는 예술과 패션을 넘나들며 의상을 조각처럼 과장해 여성의 아름다움을 찬미했다. 런웨이 곳곳에 조각가 마크 맨더스의 작품을 배치한 것도 컬렉션의 관전 포인트.

 

 

 

 

SANDY LIANG

작년에 아이를 출산하고 엄마가 되어 돌아온 샌디 리앙. 이번 컬렉션은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장난감에서 영감을 받아 꽃가루 장식 모티프 드레스, 투명 별 모양 패치 안에 인형 옷을 넣은 드레스 등 키치하고 장난스러운 무드의 알록달록한 룩들로 구성해 어른이들의 동심을 충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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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이혜빈PHOTO : Courtesy of Brands, Launchmetrics/spot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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