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브라보, 에디!

모든 감각이 새롭게 깨어나는 봄, 가방 스트랩이나 데님 진 벨트 고리에 셀린느 에어팟 케이스를 달고 음악을 들으며 하염없이 걷는 상상을 한다.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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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by Hedi Slimane 
스냅 버튼 클로저를 갖춘 2×5×7cm 크기의 트리옹프(Triomphe) 에어팟 케이스 75만원.

 

2018년 패션계의 가장 큰 뉴스는 피비 파일로가 셀린느를 떠나며 그 자리를 에디 슬리먼이 채운다는 소식이었다. 상반된 스타일의 두 사람 모두 열렬한 추종자를 거느린 디자이너였기에 새 디렉터가 이끌 셀린느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하지만 에디는 첫 데뷔쇼를 통해 완벽한 ‘뉴 셀린느’의 비전을 제시했고, 그 중심에 트리옹프 시그너처가 있었다. 아카이브에서 찾아낸 이 패턴은 1971년 셀린느 비피아나가 에투알 광장에서 접촉 사고로 차에서 내렸다가 개선문 주변의 사슬 고리 장식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에디는 이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해석, 클래식 백 클로저로 시작해 현재는 모든 제품 라인에서 하우스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 출시한 트리옹프 에어팟 케이스는 탠 컬러 카프스킨 위로 정교하게 수놓은 화이트 스티치, 입체적인 트리옹프 엠보싱이 특히 아름답다. 무엇보다 7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에디 슬리먼의 셀린느를 소유할 마지막 기회인 만큼 놓칠 수 없다.

 

 

 

 

 

 

 

 

더네이버, 패션, 에어팟 케이스

 

CREDIT

EDITOR : 이혜미PHOTO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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