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는 수 세기의 역사가 녹아 있으며, 원료는 수천수만 번의 실험을 거쳐 한 방울의 원액이 되었다. 고도의 포뮬레이션과 장인의 숨결로 완성한 패키지까지,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초프리미엄 스킨케어라 부른다.
2025.03.04
무슈 디올은 어린 시절을 노르망디 그랑빌에서 보냈고 이곳을 매우 아꼈다. 그랑빌 바닷가의 혹독한 기후를 이겨낸 전설적인 꽃 로즈 드 그랑빌은 세기를 뛰어넘어 디올 하우스의 아이코닉 장미가 되었다. 디올 사이언스는 지난 20년간 숱한 실험을 거쳐 4만여 종의 장미 중 오직 디올 프레스티지를 위한 장미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2025년, 디올 스킨케어 연구진은 이 진귀한 장미로부터 로사펩타이드™ 개발에 성공, 더욱 진화한 디올 프레스티지 ‘르 넥타 앵떼그랄’을 선보인다. 로즈 드 그랑빌의 경이로운 생명 에너지를 응축시키는 다양한 시도를 거듭한 끝에 그랑빌 장미에서 쉽게 포착하기 힘든 액체 성분을 발견했고, 장미 워터와 오일 성분의 이상적 배합, 혁신적인 초분자 추출법을 통해 식물 영양 성분이 6배 더 농축된 활성 성분을 개발한 것. 탁월한 원료와 끈질긴 연구 과정이 결합해 탄생한 감각적인 포뮬러는 궁극의 스킨케어 리추얼이 무엇인지 절로 깨닫게 한다.
Dior 디올 프레스티지 르 넥타 앵떼그랄 20ml, 95만원대.

샤넬은 최고의 원료를 얻기 위해 전 세계 곳곳, 다양한 기후대에 오픈-스카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 최상위 라인 수블리마지의 대표 원료는 바로 바닐라 플래니폴리아. 마다가스카르의 오픈-스카이 연구소에서 재배 및 수확을 거친 이 귀한 원료는 샤넬만의 독자적 프로세스인 폴리프렉셔닝 과정을 통해 피부에 생기를 채우는 수블리마지의 주성분으로 탄생한다. ‘수블리마지 렉스트레 드 크렘’에는 바닐라 플래니폴리아를 비롯해 플래니폴리아 에페메르, 앙플뢰라쥬 오일, 바닐라 워터 등 바닐라 플래니폴리아에서 추출한 궁극의 에너지가 집약되어 있다. 히말라야산 스웨티아가 선사하는 피부 활력 강화 효과 역시 최상의 리페어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비밀. 천연 유래 지수 89%의 강력한 고농축 포뮬러는 중독적인 감촉으로 감각의 호사를 실현한다.
Chanel 수블리마지 렉스트레 드 크렘 50g, 82만1천원.

피부를 젊게 유지하는 과정은 결국 노화를 늦추고 예방하는 장수 과학과 맥을 같이한다. 라프레리는 여전히 전 인류의 숙원이라 할 수 있는 롱제비티 원칙을 피부에 적용, 피부 구성 요소의 능력을 리셋하는 경지의 크림을 창조하기에 이르렀다. 가히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제품의 이름은 ‘라이프 매트릭스 오뜨 레쥬베네이션 크림’. 90년 역사의 스위스 쎌루라 과학과 롱제비티 연구를 집약한 클리닉 라프레리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이 특별한 크림은 브랜드 독자적인 쎌루레 콤플렉스와 피어니, 카렌듈라 꽃 추출물로 구성되어 피부 밀도를 높이고, 피부 구조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키하면서도 부드러운 텍스처는 견고함과 탄력, 볼륨, 수분 함량을 높이고 피부 수분 장벽을 강화하는 등 젊은 피부를 위한 모든 요건을 충족시킨다.
La Prairie 라이프 매트릭스 오뜨 레쥬베네이션 크림 50ml, 2백63만3천원대.

1년 중 단 며칠, 그조차 이른 아침, ‘신들의 꽃’이라 불리는 사프란이 피어난다. 진귀한 식재료로 알려져 있지만 사프란의 암술 추출물은 항산화 효과가 아주 탁월하다. 그 효과를 집약한 ‘오 후즈 라 크림 에센셜리’는 좋다는 스킨케어 제품을 섭렵한 이들 사이에서도 차별화된 스킨케어 효과로 정평이 난 제품이다. 사프란 암술 추출물인 슈퍼슈거 성분은 지치고 탄력을 잃은 피부에 필수 에너지를 선사하며 피부 노화 징후를 완화한다. 대담한 레드 컬러 용기가 시선을 압도하는 오 후즈 라 크림 에센셜리는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풍부한 텍스처와 은은한 향으로 스킨케어 시간을 하루 중 가장 감각적인 시간으로 만들어준다.
YSL Beauty 오 후즈 라 크림 에센셜리 50ml, 62만8천원대.

시슬리 수프리미아 컬렉션은 생물의 체내 시계를 연구하는 시간생물학에 바탕한다. 낮 동안 외부 공격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는 데 집중하고, 밤사이 회복과 재생 작용에 들어가는 피부의 생체 시계는 이 금빛 걸작의 중요한 탄생 배경이 된다. 문제는 노화가 될수록 재생을 위한 피부 시계가 흐트러진다는 것. ‘수프리미아 앳 나이트 더 수프림 안티-에이징 스킨케어’는 뉴 수프리미아 콤플렉스를 통해 피부가 생성하는 멜라토닌과 특정 효소인 타임자임의 생성을 자극, 피부 본래의 재생 모드를 리셋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물론 이 복잡한 과학적 내용을 다 기억할 필요는 없다. 감각적인 텍스처가 피부에 닿는 순간 자연스러운 광채와 매끄러운 탄력이 살아나며 피부 시간이 거꾸로 흐르기 시작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테니.
Sisley 수프리미아 앳 나이트 더 수프림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50ml, 98만원.

골드의 가치는 시간이 흘러도 그 성질 그대로 결코 녹슬지 않는 데 있다. 귀금속으로도 귀한 가치를 지니지만 피부 정화와 활력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광물, 골드가 끌레드뽀 보떼 최상위 라인의 원료로 선택된 이유에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2025년 새롭게 선보이는 ‘프레셔스 골드 바이탈리티 세럼’은 압도적 퀄리티의 24K 골드와 레티놀 콤플렉스가 결합하여 피부 노화 증상을 ‘감지’하고 개선해준다. 피부 스스로 자극을 인지하고 구별해 대응한다는 브랜드만의 ‘스킨 인텔리전스’ 과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 오일 캡슐이 레티놀 아세테이트를 감싼 독자적 형태의 포뮬레이션은 피부에 활력을 선사하며 광채를 되찾아주는 스킨케어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고효능 성분임에도 극도로 편안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Cle de Peau Beaute 프레셔스 골드 바이탈리티 세럼 40ml, 35만원.

라 메르는 반 세기 전 항공물리 학자 맥스 휴버 박사가 사고로 입은 피부 손상을 직접 개선하기 위해 6,000여 번의 실험 끝에 탄생시킨 진귀한 성분 미라클 브로스™에서 영감 받은 브랜드다. 미라클 브로스의 기원은 하루에 60cm 이상 성장하는 자이언트 켈프. 라 메르는 이 생동적인 해초를 1년에 두 번,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에 손으로 직접 채취하며, 3~4개월 동안 저온에서 빛과 소리 에너지를 통해 발효시킨다. 라 메르의 신제품 ‘나이트 리커버리 컨센트레이트’는 미라클 브로스의 효능을 더욱 농축해 담았으며, 마린폴리사카라이드와 엑소폴리사카라이드 복합체가 피부 장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피부 민감도를 개선하고 외부 자극에 저항할 수 있는 이상적 피부 컨디션을 만들어주는 것. 저녁 시간에 사용하는 크림으로, 2중으로 레이어링하면 더욱 강력한 피부 장벽 강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La Mer 나이트 리커버리 컨센트레이트 50ml, 96만3천원대.

식물계에서 가장 고도로 발달한 종, 오키드. 겔랑은 오키드만을 위한 오키다리움Ⓡ에서 오랜 시간 수만 종의 오키드를 연구하며 그 스킨케어 잠재력을 끌어내 제품화했다. 블랙 오키드는 안데스산맥에서 1년에 단 2주만 피어나는 희귀종으로, 햇빛을 거의 보지 않고도 자생할 수 있는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꽃이다. 블랙 오키드의 생명 에너지를 담은 ‘오키드 임페리얼 블랙 라 크렘므 얼티메이트 컴플리트 케어 크림’은 피부에도 블랙 오키드 같은 생명력을 부여해 피부 자생력을 길러주는 것이 특징. 풍부한 영양을 함유해 피부에 고급스러운 윤기와 탄력을 선사하는 크림 텍스처와 겔랑 조향사 델핀 젤크가 탄생시킨 페미닌한 시그너처 향은 가히 압권이다.
Guerlain 오키드 임페리얼 블랙 라 크렘므 얼티메이트 컴플리트 케어 크림 50ml, 2백20만원.
더네이버, 뷰티, 스킨케어
EDITOR : 이혜진(freelancer)PHOTO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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