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더의 거칠고 시크한 무드를 한층 부드럽게 연출하려면 모카 무스 컬러로 눈길을 돌려보자. 보머 재킷, 블레이저 재킷 등 묵직한 아우터부터 드레스, 스커트, 팬츠까지 세련된 분위기의 레더 아이템이 런웨이 위를 가득 채웠다. 헤드 투 토 레더 룩을 선보인 페라가모는 유려한 곡선 커팅이 돋보이는 톱과 스커트에 이그조틱 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의 베스트와 풀 스커트로 심플한 룩을 제시한 토즈는 플립플롭으로 마무리해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채로운 패턴을 활용해 룩에 재미를 더하는 방법도 있다. 코치의 핀스트라이프, 에스에스 델리의 글렌체크, 발렌티노의 에스닉 등 선택지도 다양하다. 이너로는 화이트 티셔츠나 블랙 브라톱처럼 모노톤을 선택해 한 가지 컬러와 패턴에 집중한다. JW 앤더슨의 볼드한 스트라이프 니트 미니드레스와 큼직한 플라워 문양을 새긴 베르사체 드레스처럼 존재감이 뚜렷한 패턴의 룩은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도 얼마든지 멋스럽게 즐길 수 있다.

모카 무스 컬러 특유의 따뜻하면서 차분한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미니멀한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소재의 슈트를 눈여겨보자. 잘 재단된 블레이저와 베스트, 팬츠나 스커트를 매치하면 비즈니스 룩이나 하객 룩으로도 제격이다. 액세서리를 활용하고 싶을 때는 스키니 벨트로 가는 허리를 강조한 마이클 코어스나 뿔테 안경으로 클래식한 매력을 강조한 생 로랑의 룩을 참고할 것.

2025 S/S 컬렉션을 보면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모카 무스와 환상의 케미를 드러낸 다양한 컬러 조합이 눈에 띈다. 발리와 아틀라인, 프라다 등 많은 브랜드들은 옐로, 민트, 핑크 같은 쨍한 색으로 극적인 컬러 대비를 연출했다. 선명한 오렌지 색상의 프릴 스커트로 페미닌 무드를 강조한 보테가 베네타의 감각적인 컬러 플레이도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 보호 시크 트렌드로 강세를 보인 끌로에는 버블 쇼츠에 베이비핑크 컬러의 퍼프 슬리브 재킷으로 보헤미안 룩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더네이버, 패션, 모카 무스 컬러 스타일링
EDITOR : 김송이PHOTO : Launchmetrics/spot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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