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가 뉴욕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카우스와 협업하여 탄생시킨 아주 특별한 시계, 43㎜ 로열 오크 콘셉트 투르비용 ‘컴패니언’.
2024.12.27
로열 오크 콘셉트 투르비용 ‘컴패니언’ 43mm. 샌드블라스트 마감 처리한 티타늄 케이스에 티타늄 칩을 얹은 블랙 세라믹 크라운이 탑재됐다. 방사형 햇살무늬의 티타늄 다이얼 플레이트 한가운데서 그레이 색조의 티타늄으로 된 카우스의 미니어처 컴패니언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시간은 야광 물질을 채운 티타늄 소재의 주변부 핸드 및 아워마커가 알려준다. 직물 효과를 더한 라이트 그레이 송아지가죽과 슬레이트 그레이 송아지가죽 스트랩이 제공되며,모두 티타늄 삼중 날의 AP 접이식 클라스프를 적용했다. 시계의 심장부에서는 332개의 부품과 39개의 보석으로 구성된 수동 칼리버 2979가 박동하고 있다. 72시간의 파워리저브와 100m 방수 기능을 제공하며, 250개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인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는 문화 예술 세계와 영감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창조 영역을 꾸준히 탐색해왔다. 이번 카우스(KAWS)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최신 43mm 로열 오크 콘셉트 투르비용(Royal Oak Concept Tourbillon) 한정판 역시 기존의 관습을 탈피하며 고급 시계 제작의 경계를 한층 넓힌 모델이다. 전체를 티타늄으로 제작한 독보적이고 진귀한 250개 한정판은 시계 정중앙에 미니어처 컴패니언(COMPANION)을 배치해 뉴욕 출신 예술가 카우스의 미학적 DNA로 가득 채웠다. 이 캐릭터가 가장 돋보일 수 있도록, 오데마 피게는 혁신적인 주변부 시간 표시 방식(Peripheral Time Display)을 채용하여 말 그대로 시간을 옆으로 제쳐두었다. 보편적이면서도 도발적이고 재치 있으면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 협업은 고급 시계 제조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하고,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상상력의 힘을 일깨운다.

(왼쪽) 오데마 피게와 협업한 뉴욕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카우스. (오른쪽) 협업을 기념하는 카우스의 컴패니언 작품이 오데마 피게 르브라쉬 본사에 설치되었다.
예술가 카우스와의 협업은 문화계에 대한 오데마 피게의 호기심과 지속적인 대화를 보여준다. 오데마 피게는 창립 이래 내내 독창성을 장려하고, 현상을 뒤흔들며, 오늘날 고급 시계 제조가 지니는 의미를 숙고하기 위해 예술 및 대중문화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력해왔다.
카우스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브라이언 도넬리(Brian Donnelly)는 1990년대 뉴욕에서 그라피티 예술가로 시작하여 공중전화 박스와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광고에 그라피티를 덧그려 변형을 가하는 작업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광고 개입’ 형태의 그의 초기 작업은 컴패니언을 포함한 다양한 캐릭터의 탄생으로 이어졌으며, 형태, 소재, 크기 측면에서 가능성의 경계를 확장하는 실험적인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 이는 오데마 피게의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특히 로열 오크 콘셉트 컬렉션의 획기적인 본질과도 연결된다. 카우스의 컴패니언은 장난감 피겨와 대형 조형물부터 떠다니는 거대한 풍선과 증강현실 버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로 전 세계를 여행해왔다. 삶과 죽음, 현실과 가상을 동시에 떠올리게 하는 이 만화 같은 캐릭터는 사랑스러우면서도 당황스러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작품에 내재된 이분법적 본질은 규범과 기대에 도전하는 동시에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도록 이끈다.
이제 이 문화적 현상은 전례 없이 축소된 비율로 고급 시계 제작의 창조적인 영역을 탐구한다. 캐릭터와 동일한 이름을 지닌 로열 오크 콘셉트 투르비용 한정판의 정중앙에 위치한 이 가상의 캐릭터는 고급 시계 제조의 체계를 뒤흔드는 동시에 인간성을 부여하여 기술의 한계를 확장해나간다.
“오데마 피게와 함께 작업하며 이 프로젝트의 결실을 맺는 것은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계 제작의 우수성을 이어온 오데마 피게의 카탈로그에 제 시계가 포함되어 영광입니다.”
_카우스, 예술가

43mm 티타늄 로열 오크 콘셉트 투르비용 ‘컴패니언’ 한정판은 예술가 카우스의 시각으로 고급 시계 제조를 재해석한다.
43mm 로열 오크 콘셉트 투르비용 ‘컴패니언’은 시계 양면에 카우스의 미학을 담고 있다. 이번 한정판의 핵심은 다이얼 중앙에 배치한 카우스의 시그너처 캐릭터 컴패니언이다. 미니어처 사이즈의 이 캐릭터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아래 다이얼의 정중앙에서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깥을 내다본다. 전체를 티타늄으로 제작한 이 소형 3D 캐릭터는 라이트 그레이와 다크 그레이의 대비되는 색조로 표현되었으며, 방사형 햇살무늬 모티프로 장식된 티타늄 다이얼 플레이트에 장착되었다. 새틴 브러시 마감과 샌드블라스트 마감을 교차로 적용해 질감과 깊이를 더하는 동시에 컴패니언의 둥근 윤곽을 강조한다. 해골 모양의 머리와 X자 눈, 장갑, 교차된 뼈 모양의 귀로 컴패니언 캐릭터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X자 눈은 티타늄 부품을 정교하게 절단하여 회색의 얇은 래커 층으로 채워 완성했다. 컴패니언의 가슴은 박동하는 심장인 시계의 투르비용을 드러내며 캐릭터와 무브먼트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데, 이는 카우스의 해부 시리즈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오데마 피게는 컴패니언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시간을 읽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했다. 시간을 옆으로 배치한 ‘주변부 시간 표시 방식(Peripheral Time Display)’이 그것인데, 이를 통해 컴패니언 캐릭터의 존재감을 극대화하고 무브먼트와 다이얼 디자인 모두에 새로운 미적 기능성을 부여했다. 피니언(Pinion)으로 구동되고 롤러의 유도를 따르는 두 개의 중첩된 기어 휠 덕분에 시침과 분침은 무브먼트와 다이얼 주변부를 따라 회전한다. 티타늄 소재의 시침과 분침은 모두 어둠 속에서 블루 색상으로 변하는 야광 물질로 채워졌으며, 각각의 주변부 휠에 고정되어 있다. 또한 분침은 시침과 구별되도록 오픈워크 처리하여 시간을 읽기 용이하다. 티타늄 내부 베젤에 새긴
5분 단위의 눈금 역시 어두운 곳에서 블루 색상으로 빛나 가독성을 높인다.
“오데마 피게는 항상 현재 중요한 문화의 일부로서 예술, 대중문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 다양한 분야와 풍부한 대화와 협업을 이어왔습니다. 카우스와의 협업은 호기심과 강렬한 감정을 불어넣는 상상력과 고급 시계 제조가 지닌 힘에 대해 숙고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_일라리아 레스타(Ilaria Resta), 오데마 피게 최고경영자

일라리아 레스타 오데마 피게 최고경영자와 아티스트 카우스.

(왼쪽) 시계 심장부에는 새로운 수동 주변부 시 및 분 무브먼트인 칼리버 2979가 박동하고 있으며, 6시 방향에서 투르비용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오른쪽) 다이얼에 티타늄 소재의 축소형 3D 컴패니언을 세팅하는 모습.
샌드블라스트, 새틴 브러시 연마로 번갈아 마감 처리한 다면의 티타늄 케이스는 미니어처 컴패니언의 대조적인 질감 및 그레이 색조와 조화를 이루고, 케이스의 티타늄 부속품은 로열 오크 콘셉트의 미래적인 구조를 드러낸다. 베젤과 케이스백은 모두 카우스의 트레이드마크인 X가 섬세하게 표시된 여덟 개의 육각형 스크루로 케이스 미들에 고정되어 있다. 새틴 브러시 마감 처리된 케이스백의 프레임에는 카우스의 서명과 “Limited Edition of 250 pieces”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티타늄 칩을 얹은 세라믹 크라운이 미감을 더한다. 질감과 빛이 펼치는 놀라운 유희는 다크 그레이 송아지가죽 스트랩에서도 이어진다. 케이스에 직접 통합된 스트랩 교체 시스템과 삼중날의 접이식 클라스프는 착용자가 빠르게 눌렀다가 놓기만 하면 스타일을 변경할 수 있다. 추가로 제공되는 슬레이트 그레이 색상의 송아지가죽 스트랩에도 직물 무늬가 장식되어 그레이 색조의 대비를 더욱 강조한다.
로열 오크 콘셉트 투르비용 ‘컴패니언’은 새로운 수동 주변부 시 및 분 무브먼트인 칼리버 2979로 구동되며, 다이얼의 6시 방향에서 투르비용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극도로 섬세하고 정교한 컴플리케이션은 시계의 정확도에 미치는 중력의 영향을 줄여준다. 밸런스휠과 이스케이프먼트는 무게중심이 계속해서 같은 방향에 머물지 않도록 1분에 한 바퀴를 회전하는 작은 케이지 안에 들어 있다. 사파이어 케이스백은 무브먼트의 블랙 PVD 티타늄 브리지를 내보이는데, 카우스의 캐릭터들에서 영감을 받아 속을 채워 부풀린 모습으로 디자인되었다. 시계의 태엽을 감을 때 배럴 축을 작동시키는 래칫휠(Ratchetwheel)로 이어지는 기어 트레인 브리지는 카우스를 상징하는 X를 표현하는 교차된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12시 방향에서는 시계의 태엽이 풀리는 방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는 클릭 메커니즘을 볼 수 있다. 검게 처리한 브리지의 디자인과 대비를 이루는 “Swiss”, “39 jewels” 문구와 “Audemars Piguet” 시그너처는 모두 레이저로 각인하고 흰색의 래커로 채워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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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이지은PHOTO :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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