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표정, 깊이 있는 눈빛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작품마다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배우 한지은. 이달 화보 촬영을 함께하며 현장에서 들여다본 그의 진짜 페르소나.
2024.11.15
블랙 니트 튜브톱 WE11DONE.
메이크업 전, 마스크팩과 아이스 스틱으로 직접 마사지하던데 촬영 때마다 직접 챙기나요?
생각보다 뭐가 되게 많죠?(웃음) 평소 집에서 실제로도 많이 하는 방법이에요. 얼굴에 마스크팩을 한 뒤, 냉동실이나 냉장고에 넣어둔 아이스 스틱으로 마사지하면 정말 시원해요! 외출이나 촬영 전에 얼굴 부기 완화는 물론 스킨케어링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죠. 빠른 부기 완화 팁을 더하자면 고무줄을 귀에 두르고 있기도 해요. 귀 림프절 혈액순환을 촉진해 부기를 더욱 빠르게 뺄 수 있어요!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단발머리로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가 많이 느껴졌는데 지금은 긴 머리네요. 둘 중 어떤 스타일을 더 선호하나요?
둘 다 해본 입장에서 저는 긴 머리가 손질이 더 쉽더라고요. 단발은 은근 손이 많이 간달까요? 하지만 긴 머리도 질릴 때가 종종 있어요.
그렇다면 특별히 해보고 싶은 헤어스타일이 있나요?
네! 잠시만요! (휴대폰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스타일이요!

블랙 원숄더 튈 미니드레스 TORY BURCH. 블랙 마도로스 캡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아! 레이지 헤어스타일에 도전해보고 싶으신 거죠! 단발보다 훨씬 짧은 길이인데 괜찮은가요?
머리 감은 후 툭툭 말리고 부스스한 듯 자연스럽게 연출해보고 싶어요. 헤어뿐만 아니라 화장도 최대한 덜어내서 수수하고 말끔한 행색으로 거리를 거니는 쿨한 캐릭터처럼요!
10월 23일에 개봉한 생계형 코미디 영화 <결혼, 하겠나?>에서 오랜 연인 ‘선우’(배우 이동휘)와의 결혼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현실을 맞닥뜨린 ‘우정’ 역을 맡아 현실 커플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신다고요.
달콤한 결혼 생활을 꿈꾸던 예비 신부의 모습부터 가혹한 현실을 맞닥뜨린 상황에서도 사랑과 책임을 다하는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연기했는데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번 영화를 준비하면서 특별하게 어려운 점이 있었는지요?
배경이 부산이라 사투리를 구사하며 감정을 표현해야 했던 점. 그렇지만 매사에 꼼꼼한 성격인 ‘우정’이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남자친구를 사랑하고 아끼는 캐릭터라 그의 순수한 마음과 감정에 깊게 이입하며 연기할 수 있었어요. 매 장면 진심을 다해 울고 웃었죠(웃음).

블랙 에코 레더 트렌치코트 Juun.J. 블랙 홀터넥 롱드레스, 시스루 글러브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랙 골드 체인 펜던트 벨트 TOTEME.
배우를 하지 않았다면 무슨 일을 하고 있었을지 생각한 적 있나요?
과자연구가요! 군것질을 너무 좋아해서 평소 편의점에 어떤 것들이 새로 출시되는지 자주 찾아봐요. 정말 진지하게(웃음).
그렇다면 가장 좋아하는 과자는?
아… 정말 고르기 어려운데요…. 이래서 제 직업상 군것질을 줄이는 것이 힘들어요. 음, 감자로 만들어진 과자를 무척 좋아해요. 도리토스요! 아! 비쵸비 드셔봤나요!? 편의점에서도 잘 팔지 않는 과자인데 비스켓과 비스켓 사이에 초코가 있어 비쵸비인데, 실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했어요. 먹다 보면 몇 박스는 금방입니다.꼭 드셔보세요.
‘나는 ( )한 사람이다.’
‘나는 궁금한 사람이다.’ 늘 누구에게나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스스로를 항상 궁금해하며, 탐구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MBTI는?
INTP. 그래서인지 혼자 사색을 즐기는 시간이 참 많아요. 철학적이면서 현실적인 주제를 깊게 파고드는 편이긴 해요.

블랙 니트 튜브톱, 화이트 니트 펜슬 스커트 모두 WE11DONE. 블랙 레더 롱부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I(내향형)’라고 하시니 스케줄이 없을 것 같지만, 혹시 오늘 촬영이 끝나고 약속이 있나요?
있습니다! 저와의 약속이지만요(웃음). 얼른 집에 가서 치킨 시켜 먹을 거예요. 반반 콤보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데, 양이 너무 많아 다 먹지는 못할 것 같아 고민입니다.
그럴 때 허니 콤보를 시키고 레드 디핑 소스를 추가 주문해서 찍어 드시는 것을 추천할게요.
오오! 정말 꿀팁이네요! 오늘은 그렇게 먹어봐야겠어요! 평소에는 한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오늘은 치킨이 정말 당기네요. 아, 그리고 지코바에서 치밥을 처음 배웠어요! 한식과 치킨의 조화가 그렇게 맛있는지 그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화보 촬영은 어떤가요? 드라마 촬영과는 또 다른 느낌인가요?
정말 재미있어요! 이런 기회가 아니라면 언제 과감한 메이크업과 이미지 변신을 해볼 수 있겠어요? 작품 배역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오늘 하루 제가 아이돌이 된 것 같기도, 패션 컬렉션 모델이 된 것 같기도 해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느낌이라 정말 즐거웠어요.
STYLIST 홍은영 HAIR 박규빈 MAKEUP 이세라
더네이버, 피플, 인터뷰
EDITOR : 김서하PHOTO : 신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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