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ewe
가죽, 금박, 스털링 실버로 이재익 작가가 제작한 브로치. (상단부터) <Lifreform_64_Loewe8>, <Lifeform_58_Loewe2>, <Lifeform_57_Loewe1>.
로에베를 한 단어로 설명하라면 ‘공예’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50년대엔 마드리드에 가죽 공예 공장과 학교를 설립했으며, 1988년엔 다양한 분야의 예술 유산을 보존하고자 로에베 재단을 설립했다. 그 후 2016년, 전 세계 최초의 현대 공예 부문 국제상인 ‘로에베 재단 공예상’을 만들었다. 각국의 재능 있는 공예 아티스트를 후원하고, 공예 문화를 지속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만든 상으로 2016년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그리고 올해, 그 조명이 ‘프리즈 서울 2024’를 비췄다. 로에베는 올해 프리즈의 프로그램으로 ‘2023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바 있는 ‘이재익’ 작가의 특별 전시 <Shape of Life>를 선보인 것. 전시를 통해 이재익 작가의 연작 중 하나인 <Lifeform>의 신작 10점을 공개했다. 생명체의 변이와 진화에 대한 재해석을 비정형의 브로치로 표현한 작품은 리사이클 레더로 제작하던 기존의 방식을 이어 로에베 하우스가 소장한 가죽을 사용해 제작했다. 이 브로치는 단순한 공예품을 넘어 현대 공예의 경계를 확장하고, 일상에 공예를 더하는 색다른 접근법을 제안한 것에 의미가 있어 특별하다.
Assistant 이혜빈
더네이버, 패션, 브로치
EDITOR : 윤대연PHOTO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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