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우션_정문경, ‘White Ghost’, 2018~현재, Old lace curtain, led light, sound speaker and mixed media, Dimensions variable. 2 Daniel Arsham, ‘Fractured Idols XVIII’, 2024, Acrylic on canvas, 191.8×176.5cm. ©Daniel Arsham. Courtesy of the artist and Perrotin. 3 Jesse Chun, Score for unlanguaging performance with Yeonhee (Kim Hyangsooree, Ahn Yoohee), ‘Tongue of Rain related program: Activation Day’. Photo by Seowon Nam ©2024. Art Sonje Center 

초가을의 아트 축제가 돌아왔다. 9월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이 나란히 진행되고, 서울 곳곳이 다양한 전시와 미술 행사로 들썩일 예정이다. 행사 소식을 미리 살피고 동선을 계획해보자. 먼저 두 아트페어에 앞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초보 컬렉터를 위한 아트페어 ‘더프리뷰성수’가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은 행사로, 한국 신진 갤러리 및 작가와 해외 컬렉터를 연결하리라는 기대를 모은다. 리움미술관에서는 샤넬 컬처 펀드가 후원하는 퍼블릭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의 일환으로 <에어로센 서울>이 진행된다. 수거한 비닐봉투를 태양열로 공중에 띄우는 활동을 통해 환경과 기후 위기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다. 롯데뮤지엄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전시 <다니엘 아샴 : 서울 3024>의 작가 다니엘 아샴의 아티스트 토크와 사인회가 9월 3일 열린다. 또한 올해는 삼청, 한남, 청담과 함께 ‘을지로 나이트’가 신설되어 4일간의 야간 갤러리 방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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