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5년 동안 매거진 에디터로 활동해온 저자 양효신이 어느 날 고향 제주로 내려간다는 소식을 전했다.
2024.08.30
서울에서 15년 동안 매거진 에디터로 활동해온 저자 양효신이 어느 날 고향 제주로 내려간다는 소식을 전했다. 분주한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제주 동쪽 작은 마을에서의 생활이 지루하진 않을까 싶었던 염려는 그야말로 기우에 불과했다. 인스타그램(@waverley04)을 통해 전해오는 그녀의 행보는 서울에서보다 한층 더 바지런하고, 활기차고, 생동감이 느껴졌다. 고향 종달리 언덕배기 위 파란 지붕 창고를 개조해 자신의 취향을 고스란히 담은 편집숍 ‘달리센트’를 열고, 제주 이곳저곳을 누비는 열혈 탐험가 ‘웨벌리’로 거듭난 그녀가 몇 년간의 고심 끝에 첫 번째 책 <East Jeju>를 내놓았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신상 가게의 첫 번째 손님으로 방문하길 즐기는 신상 컬렉터 웨벌리가 제주 동쪽에서 만난 공간과 그 공간 속 사람들을 애정 어린 시각으로 풀어낸 이야기는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준다. 제주 여행 혹은 제주살이를 꿈꾼다면 찬찬히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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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이영채PHOTO :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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