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스티벌만큼 화려한 패션을 선보이기 좋은 곳이 없다. 그동안 눈여겨봤던 메탈 소재 아이템을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코첼라에서는 크리스털이나 체인으로 된 브라톱과 미니스커트가 자주 목격됐다. 단독으로 입기 두렵다면 크롭트 티셔츠나 쇼트 팬츠와 레이어드해서 입어도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평소에 드러내지 못했던 화려함을 향한 욕망을 맘껏 표출해보자.

여리여리한 옷으로 페스티벌 룩을 연출하려면? 바로 유럽 시골을 떠올리게 하는 코티지 코어를 눈여겨볼 것. 레이스, 프릴이 달린 전원풍 옷에 카우걸 감성의 빅 벨트, 웨스턴 모자로 포인트를 주면 손쉽게 색다른 무드로 탈바꿈할 수 있다. 다만 기존 코티지 코어의 여유로운 핏은 잠깐 내려두고, 페스티벌에 온 만큼 몸에 딱 달라붙는 섹시한 실루엣을 선택하자.

히피와 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건 모두가 아는 사실! 그렇기에 히피 룩은 페스티벌 룩의 ‘클래식’과 같다. 히피 룩에 빼놓을 수 없는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기만 해도 반 이상은 성공. 옷의 복잡한 프린트나 디테일은 덜어내고, 액세서리를 마구마구 레이어드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모던한 히피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최근 컨트리 음악 앨범을 내며 화제를 일으킨 비욘세의 영향인지, 이번 코첼라에서 가장 눈에 띈 건 바로 웨스턴 룩이다. 너도나도 프린지 디테일, 웨스턴 모자, 웨스턴 부츠 등 카우걸을 연상시키는 아이템을 스타일링에 활용해 올해 페스티벌 룩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아이템 한두 개 만으로도 금세 콘셉추얼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도전하기에 부담이 적다.

스타일링의 만능 해결사 데님은 페스티벌 룩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이 가미된 데님 팬츠에 크롭트 톱과 레더 재킷을 매치하면 손쉽게 페스티벌 룩의 정석을 연출할 수 있다. 데님 베스트, 코르셋 등 평소엔 잘 선택하지 않는 데님 아이템을 포인트로 활용해보자. 단, 상의가 길다면 하의는 짧게, 하의가 길다면 상체를 노출시키는 식의 변화를 줘야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인다는 것.

놀 때 불편한 옷은 절대 싫은 이들에게 해답은 바로 그래픽 티셔츠다. 바이커 쇼츠, 버뮤다팬츠 등 어떤 하의와 매치해도 힙한 서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엉덩이를 다 덮을 정도의 오버사이즈나 속옷을 드러낼 정도의 크롭트 길이처럼 극단적인 선택일수록 더욱 쿨해 보인다. 페스티벌 무드를 더욱 강조하고 싶다면 땋은 머리나 키치한 네크리스로 악센트를 더해보자.
더네이버, 패션, 페스티벌 룩
EDITOR : 윤대연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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